'상금·격려금 수천만원 횡령' 女컬링팀 '팀킴' 지도자 2명 입건

이원희 기자  |  2019.04.22 17:41
여자컬링팀 \'팀킴\'. / 사진=뉴스1 여자컬링팀 '팀킴'. / 사진=뉴스1
2018 평창동계올림픽 당시 최고 인기팀 중 하나였던 '팀킴' 여자컬링팀의 지도자 2명이 경찰에 입건됐다.


뉴스1에 따르면 경북지방경찰청은 22일 김경두 전 대한컬링경기연맹 회장 직무대행과 장반석 전 감독을 횡령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해외 전지훈련비와 국내 숙박비 등의 보조금을 이중으로 지급받아 챙기고 평창동계올림픽 여자컬링 은메달리스트인 '팀킴'의 상금과 격려금 등 수천만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경찰은 이달 초 김씨 등의 집과 경북체육회, 의성컬링센터 등을 압수수색했다. 지난 18일에는 이들을 불러 조사했다. 김씨 등 2명은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팀킴은 지난해 11월 '김씨 등 지도자 가족들로부터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는 호소문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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