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혈사제', 신부복 벗은 김남길 흑화에 최고 시청률 24.1%

강민경 기자  |  2019.04.20 10:30
/사진제공=SBS /사진제공=SBS


SBS 금토드라마 '열혈사제'의 김남길이 흑화와 함께 최고시청률을 경신했다.

20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방송된 '열혈사제'(연출 이명우, 극본 박재범) 37회 16.7%, 38회 20.3%의 전국일일시청률을 기록했다. 최고시청률은 24.1%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남길이 끝을 모르는 악의 행보에 인내심을 다했다. 이에 결국 스스로의 손을 더럽히기로 결심해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것.

이중권(김민재 분)에 의해 머리를 크게 다치고 병원에 실려간 한성규(전성우 분)는 겨우 목숨은 건졌지만, 여전히 의식을 찾지 못하고 위독한 상태에 머무르자 김해일(김남길 분)은 가슴이 찢긴 듯 절규했다.

더 이상 주변 사람들이 다치는 것을 보고만 있을 수 없다고 생각한 김해일은 직접 중권들을 처단하기로 마음먹다. 그는 "이들을 지키기 위해선 제가 이들을 떠나야만 합니다. 주여, 저를 길잡이 없는 광야로 내몰아 주십시오"라며 홀연히 성당을 떠나 급기야 수도원에 사제직 탈회서를 제출했다.

본격적으로 이중권의 행적을 추적하기 시작한 해일은 그 가운데 이영준 신부(정동환 분)의 시신을 옮기던 장룡(음문석 분)의 모습이 찍힌 CCTV 영상을 확인했고, 황철범(고준 분)을 만나 자초지종을 듣고 자수를 권했지만 도망치는 그를 놓치고 포효했다.

이어 자신을 찾아온 구대영(김성균 분)과 서승아(금새록 분)를 마주한 김해일은 제 자리로 돌아오길 청하는 그들의 부탁에도 불구하고 "이건 옳고 그름의 문제를 떠난 것 같아. 다른 사람이 아닌 내가 직접 해결해야 될 일이니까"라며 최후의 싸움을 향해 떠났다.

소중한 이들을 지키고 더 이상의 악행을 끊어버리기 위해 오롯이 혼자 고통의 길로 들어선 김남길. 과연 그 흑화를 거두고 모두가 기다리는 자리로 돌아갈 수 있을지 모든 안방극장의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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