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모스트 김다령 대표 "이상민 10년 금주·79억 빚 변제 대단"(인터뷰③)[스타메이커]

[스타메이커]㉟디모스트엔터테인먼트 김다령 대표

한해선 기자  |  2019.04.17 10:30

편집자주 | [스타메이커] 스타뉴스가 스타를 만든 매니저, '스타 메이커'(Star Maker)를 찾아갑니다. '스타메이커'는 대중의 사랑을 받는 스타 뿐만 아니라 차세대 스타를 발굴한 국내 대표 매니저들과 만남의 장입니다.

디모스트엔터테인먼트 김다령 대표 /사진=김휘선 기자 디모스트엔터테인먼트 김다령 대표 /사진=김휘선 기자


-인터뷰②에 이어서

-매니저를 하면서 잊지 못할 만큼 벅찬 순간이 있다면?

▶주영훈 씨가 처음 연예대상에서 상을 탔을 때, 현영이 5년 연속 연예대상에서 상을 탔을 때, 이상민 씨가 연예대상에서 신인상을 탔을 때는 잊지 못한다. 특히 이상민은 가수로서는 다 이뤄봤지만 예능인으로서는 한 번 오는 신인상을 지금 타서 의미가 있었다. 현장에서 수상소감을 듣는데 소름끼치게 보람이 있었다. 그가 정말 힘들 때 같이 손을 잡고 대중에게 사랑 받으면서 빚까지 갚아서 보람됐다. 10년 동안 이상민이 술을 자제하면서 79억 원 빚 갚는 걸 곁에서 지켜봤을 때 '보통 사람이 아니구나' 느꼈다. 서유리도 '마리텔'을 하고 신인상을 탔을 때 수상 소감으로 감사하다고 말해줘서 나로서는 고마웠다.

-김다령 대표가 생각하는 스타메이커의 자질은?

▶매니저는 '센스'가 중요한 것 같다. 운전은 배우면 할 수 있지만 센스는 타고나는 것 같다. 인내도 필요하고 인성도 좋아야 한다. 스타를 만드는 매니저도 중요하지만, 스타성을 오래 유지하도록 관리하는 매니저가 진짜 일 잘하는 매니저라 생각한다. 요즘은 글로벌해지면서 언어 능력도 중요하고 지식도 중요해졌다.

디모스트엔터테인먼트 김다령 대표 /사진=김휘선 기자 디모스트엔터테인먼트 김다령 대표 /사진=김휘선 기자


-디모스트가 추구하는 가치는?

▶연예인과 매니저 사이에는 무엇보다 신뢰가 중요한 것 같다. 그래서 우리 회사 소속 분들은 한 번 인연을 맺으면 길게 가는 편이다. 김새롬 7~8년, 이지애, 최희, 공서영은 5년 정도가 됐다.

-디모스트 소속 방송인들로 콘텐츠 제작도 생각해 볼 법한데.

▶안그래도 제작을 올해 안에 들어갈 것 같다. 유튜브도 관심 있게 보고 있다. 그에 맞추도록 녹음실과 안무실도 미리 만들었다. 예전엔 공중파로 채널이 쏠려 있었다면, 지금은 종편, 케이블, 웹예능, 웹드라마 등 채널이 다양해졌다. 우리도 방송국에 의존을 하지만 최근엔 영업 구조가 많이 달라졌다. 많은 연예인을 보유한 게 우리의 색깔인데 아나운서, 예능인에 전문가도 더 보유하려고 한다.

디모스트엔터테인먼트 김다령 대표 /사진=김휘선 기자 디모스트엔터테인먼트 김다령 대표 /사진=김휘선 기자


-디모스트의 향후 계획과 비전은?

▶연예인을 풍성하게 만들어보고 싶다. 세상이 급박하게 돌아가고 있다 보니 구상을 많이 하고 있다. 우리 연예인과 제작 시스템을 잘 구축하고 싶고 디모스트 안에선 뭐든 할 수 있게 만들고 싶다. 멀티플레이어를 만들고 싶고 우리 회사에선 연예인들에게 많은 기회를 줘서 능력을 발휘하게끔 만들고 싶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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