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아, 어려 보이려고?.. 밤에 라면 먹고 잔 이유 [★숏터뷰]

김미화 기자  |  2019.04.16 11:37
배우 이청아 / 사진=킹스 엔터테인먼트 배우 이청아 / 사진=킹스 엔터테인먼트


배우 이청아(35)가 7년을 거슬러 올라가는 타임 리와인드 무비를 위해 밤에 라면을 먹고 잔 이야기를 전했다.

이청아는 16일 오후 서울 삼청동 한 카페에서 영화 '다시, 봄'(감독 정영주) 인터뷰를 가졌다.

'다시, 봄'은 딸을 잃은 은조(이청아 분)가 중대한 결심을 한 그날, 어제로 하루씩 거꾸로 흘러가는 시간을 살게 되면서 인생 두 번째 기회를 얻게 된 타임 리와인드 무비다.

이청아는 "7년의 시간을 거슬러 가는 것에 대해서는 외적인 부분에서도 영화 프리 프로덕션 단계부터 고민했다"라며 "일단은 어려지는 것이 목소리 외에 선택할 수 있는 가짓수가 많지는 않았다. 아이가 생기고 나서는 외모에 신경 못쓰고 일과 육아에 집중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현재 쪽에서는 신경을 덜 쓰는 느낌을 줬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청아는 "갈수록 젊어져야 되는 그럴 때는 전날 라면을 먹었다"라며 "딸을 잃은 현실 장면에서는 식음전폐 느낌으로 전날 물도 안 먹고 퀭한 모습을 만들어서 갔다. 저는 목까지 마른게 보이더라. 과거는 발랄하게 혈색도 있다"라고 웃었다.

이청아는 "감독님에게 사흘만 주시면 증량하겠다고 했지만 시간이 그게 안됐다. 그래서 일부러 짜게 먹고, 전날 컵라면 먹는걸로 노력했다. 조금이라도 눈이 붓고 통통하게 보이려고 했다. 제가 보니까 지빈이랑 찍은 날은 많이 부엇더라"라고 전했다.

한편 영화 '다시, 봄'은 4월 17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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