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 '경찰총장' 윤총경과 식사자리 4차례 참석

이경호 기자  |  2019.04.15 20:54
/사진=SBS \'8뉴스\' 방송화면 캡처 /사진=SBS '8뉴스' 방송화면 캡처


가수 승리가 '버닝썬 게이트'와 관련, 단체 대화방에 '경찰 총장'으로 언급된 윤총경과 식사 자리에 4차례나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오후 SBS '8뉴스'에서는 승리, 정준영, 유리홀딩스 유인석 대표 등이 속한 단체대화방에서 '경찰 총장'으로 불린 윤 모 총경의 접대 의혹을 보도했다.

'8뉴스'에 따르면 윤 총경이 문제가 된 이들로부터 접대를 받은 사실이 추가로 확인됐다. 윤 총경의 카드 사용 내역, 휴대전화 기지국 수사를 통해 2건을 추가로 찾아냈다.

6번의 식사 자리가 있었고, 이중 4번은 승리도 함께 한 것으로 알려졌다. 6차례의 자리에서는 유 대표가 법인카드로 2번, 윤 총경이 2번 지불했다고. 윤 총경은 나머지 두 번도 자신이 현금으로 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경찰은 윤 총경이 부담한 금액보다 유 대표가 부담한 금액이 더 많고, 이에 김영란법 위반 여부를 따질 것이라고 했다.

뿐만 아니라 승리의 해외 투자자 성접대 의혹과 관련, 경찰은 유흥업소 여성의 여행 경비와 관련 승리 측이 부담한 것으로 보고 계좌 추적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승리는 지난 1월 클럽 버닝썬 폭행 사건이 언론을 통해 알려지면서 각종 의혹을 받고 있다. 버닝썬 운영, 경찰 유착, 마약, 성매매 의혹, 해외 원정 도박, 횡령, 배임 등과 단체 대화방에 불법촬영물 유포 등 많은 의혹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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