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KB스타즈의 박지수(가운데). / 사진=WKBL 제공 KB스타즈는 25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2018~2019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과 챔피언결정전 3차전에서 73-6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KB스타즈는 챔피언결정전 3연승을 달리고 대망의 우승을 차지했다.
올 시즌 전까지 KB스타즈는 지난 1998년 여름리그부터 유일하게 우승이 없는 팀이었다. 하지만 2017 신인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박지수를 지명한 뒤 우승권 전력으로 성장했고, 올 시즌 아산 우리은행의 왕조를 무너뜨리고 기다리던 정상에 우뚝 올라섰다.
이날 박지수가 26점 13리바운드로 팀 승리를 이끌었고, 외국인선수 카일라 쏜튼도 29점 14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심성영과 강아정도 각각 7점, 5점씩을 기록했다.
박지수는 팀의 우승을 이끈 공로를 인정받아 만장일치로 챔피언결정전 MVP에 선정됐다. 만 20세 3개월로 최연소 챔피언결정전 MVP 기록을 갈아치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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