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장점은..." 콜롬비아 수비수 미나가 본 한국 대표팀의 전력

서울월드컵경기장=이원희 기자  |  2019.03.25 17:45
콜롬비아 축구대표팀의 예리 미나. / 사진=AFPBBNews=뉴스1 콜롬비아 축구대표팀의 예리 미나. / 사진=AFPBBNews=뉴스1
벤투호를 상대하게 될 콜롬비아 축구대표팀의 수비수 예리 미나(25·에버턴)가 한국 축구대표팀의 공격수 손흥민(27)에 대해 "주의 깊게 보고 있다"고 밝혔다.


미나는 2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손흥민를 어떻게 평가하느냐'라는 질문을 받고 "손흥민은 왼쪽, 오른쪽 모두 공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전부터 주의 깊게 보고 있다"고 답했다.

케이로스 감독이 이끄는 콜롬비아 축구대표팀(FIFA 랭킹 12위)은 오는 26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파울로 벤투(50) 감독의 한국 축구대표팀(FIFA 랭킹 38위)을 상대로 친선경기를 치른다. 한국은 콜롬비아와 역대전적에서 3승2무1패로 앞서 있다.

한편 미나는 지난여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에버턴 유니폼을 입었다. 지난해 1월부터 8월까지 스페인 명문클럽 바르셀로나에서 뛰기도 했다. 또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콜롬비아 대표팀 주전 수비수로 활약했다.

◆ 다음은 예리 미나의 일문일답.

▶한국의 미디어와 팬들이 예리 미나와 다빈손 산체스에게 관심을 갖고 있다. 어떻게 생각하나.

-미디어와 축구 팬들의 관심에 기분이 좋다. 한국이 콜롬비아 선수들에게 관심을 갖게 돼 영광스럽다. 또 미디어도 높이 평가해 더 열심히 뛰고 싶다. 이번 경기에 대한 책임을 느끼고 있고, 감독과 함께 부족한 부분을 채워가며 경기에 뛰겠다.

▶일본 경기에서 많이 강조된 부분이 수비다. 이번 한국전도 작전이 잘 통할 것 같으냐.

-첫 경기부터 감독님이 포지션에 대해 강조했다. 일본에서 좋은 결과를 얻었다고 생각한다. 한국전도 케이로스 감독님의 역할이 중요할 것 같다.

▶한국 축구대표팀의 공격수 수준은 어느 정도인가.

- 한국 팀은 잘한다고 평가받고 있다. 우리 선수들도 그렇게 생각한다. 공을 오래 차지하고 굉장히 잘 뛰는 팀이다. 평소대로 경기에 임하겠다. 감독의 작전을 따르면서, 한국의 부족한 점들을 잡아내고 공략하면 좋은 경기를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

▶손흥민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는가.

손흥민은 (콜롬비아 대표팀 동료) 다빈손 산체스와 같이 뛰고 있다. 좋은 선수이기 때문에 자주 지켜본다. 손흥민 같은 선수는 왼쪽, 오른쪽 공격할 수 있어 주의 깊게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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