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훈, 음주운전 은폐 의혹..경찰 뇌물 제안까지 '충격'

윤상근 기자  |  2019.03.21 11:12
FT아일랜드 출신 최종훈이 지난 16일 오전 불법 성관계 동영상 유포 혐의 등으로 경찰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뉴스1 FT아일랜드 출신 최종훈이 지난 16일 오전 불법 성관계 동영상 유포 혐의 등으로 경찰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뉴스1


밴드 FT아일랜드 멤버 출신 가수 최종훈(29)이 자신의 음주운전 사실을 은폐하기 위해 경찰관에 뇌물을 주려 했다는 사실이 드러나며 충격을 전하고 있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21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최종훈을 뇌물 공여 의사 표시 죄를 적용, 입건하고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있다"고 전했다.

경찰에 따르면 최종훈은 지난 2016년 음주운전에 적발되자 단속 경찰관에게 뇌물 제공 의사를 밝힌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당시 최종훈의 음주운전을 적발한 단속 경찰관을 조사해 이같은 내용을 확인했으며 최종훈이 단속 경찰관에게 '200만원을 제공하겠다'는 의사를 표시했다는 진술이 나왔다고 전했다.

경찰은 이와 함께 최종훈이 어떤 식으로 의사를 표시했고 어떻게 거절했는지 등에 대해서도 추가 확인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최종훈의 카카오톡 대화 내용에는 1000만 원이 언급된 부분도 있는데 현재까지 수사상황으로는 200만원 제공 의사를 표시해 액수는 차이가 있다"며 "이 부분은 앞으로 경찰 수사에서 밝혀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종훈은 지난 2016년 2월 서울 이태원에서 음주단속에 걸려 250만원의 벌금과 100일 면허정지 처분을 받았다. 이에 대해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 역시 공식입장을 통해 "최종훈이 음주단속에 걸렸다"고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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