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미나→이제는 김종민·황미나..이별도 '연애의 맛'[★FOCUS]

한해선 기자  |  2019.02.22 10:43
/사진=TV조선 \'연애의 맛\' 방송화면 캡처 /사진=TV조선 '연애의 맛' 방송화면 캡처


이별도 '연애의 맛'이었다.

지난 21일 방송된 TV조선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연애의 맛'에선 가수 코요테의 김종민과 기상캐스터 황미나가 결국 이별을 알렸다.

이날 방송에선 김종민이 제작진과 식당에서 따로 이야기를 나누는 장면으로 전해졌다. 황미나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앞서 김종민과 황미나는 지난달 10일 제주도 여행을 간 이후 방송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결별설'과 '하차설'에 휩싸였다.

김종민은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한 거다. 실제 결혼 생각이 잇었다. 방송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접근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제작진은 단도직입적으로 "사귀는 감정은가지고 있었죠?"라고 물었고 김종민은 "솔직히 너무 좋았다. 미묘한 설렘이 너무 좋았다"고 털어놨다.

이와 함께 그는 "좋은 인연이 생기면 나도 너무 감사한 일이 될 거였다. 지금은 사실 바쁘니까"라며 황미나와의 이별을 언급했다. 이에 제작진은 "연락 안 한지 좀 됐어요?"라고 물었고 김종민은 "좀 됐다. 문자로 연락하자고는 했는데"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어 "코요테 20주년 앨범 준비로 바쁘다 보니 통화하기도 쉽지 않았다"고 이유를 밝혔다.

/사진=TV조선 \'연애의 맛\' 방송화면 캡처 /사진=TV조선 '연애의 맛' 방송화면 캡처


그는 '연애의 맛' 촬영에는 진심으로 임했다며 "촬영이 잡히면 "미나를 만나러 간다고 생각을 하며 갔다. 하지만 미나는 (나에게) 일하러 갈 때만 만나러 간다고 생각했겠다"고 황미나의 마음을 이해했다.

이와 함께 김종민과 황미나가 진솔한 대화를 나눴던 장면이 다시 전해졌다. 황미나는 "밤에 연락하고 싶은데도 오빠는 아무 것도 모르지 않나"라며 "나는 오빠가 엄청 적극적이고 나한테 다가온다기 보다 조심하는 느낌이 든다"고 섭섭함을 토로했다. 이에 김종민은 침묵으로 대답하면서 두 사람의 오해는 깊어졌다.

김종민은 "미나에게 많이 혼돈이 왔을 것 같다"며 "안으려고 하는 성격이다. 나쁜 사람이 되고 싶지 않았던 것 같다. 화났을 때도 바로 표현을 했어야 했는데 꽁꽁 싸맸던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연애의 맛' 시즌1과 '종미나 커플'의 공식 종료를 알렸다.

스튜디오에서는 탄식이 쏟아지면서도 두 사람의 입장을 이해했다. 최화정은 "연애의 끝이 결혼은 아니지 않냐"며 "결혼까지는 우리가 원했던 그림은 아니다"고 시청자들이 이필모-서수연 커플처럼 김종민-황미나의 결혼을 바랐던 상황을 언급했다. 이 같은 부담감이 김종민과 황미나의 이별을 만들었을 수도 있다는 것.

박나래는 "사람이 만나다보면 헤어질 수도 있는 거고"라고 말했고, 이용진은 "이별도 연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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