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들호2' 박신양, 음주운전 뺑소니 사건 승소..홍경 구속[★밤TView]

노영현 인턴기자  |  2019.02.11 23:10
/사진=KBS \'동네변호사 조들호2 : 죄와 벌\' 방송화면 캡처 /사진=KBS '동네변호사 조들호2 : 죄와 벌' 방송화면 캡처


'동네변호사 조들호2'에서 박신양이 홍경의 음주운전 뺑소니 사건 재판에서 승리했다.

11일 오후 방송된 KBS 월화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2 : 죄와 벌'(연출 한상우, 제작 UFO프로덕션. 이하 '조들호2')에서 변호사 조들호(박신양 분)는 정치인 백도현(손병호 분)의 아들 백승훈(홍경 분)가 일으킨 음주운전 뺑소니 사건 재판에 승리했다. 이에 백승훈은 법정 구속 조치됐다.

검사 박우성(정희태 분)은 "국민이 국일 리조트 건에 큰 관심을 가진 상황이라서 최소한의 조치를 해야 한다"고 이자경(고현정 분)과 국종섭(권혁 분)에게 전했다. 검찰 조사를 마친 후 국종섭은 "단순한 참고인 조사인데 우리를 범죄자 취급이다"며 분노을 드러냈다. 이자경은 "박 검사가 예리하게 파고드는 걸 보면 검찰이 딴생각이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국종섭은 "검찰은 이 실장이 전담 마크하는 거 아닌가? 근데 요새 왜 그래? 리조트 건도 그러고 자주 실수가 반복된다. 앞으로 이런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자경은 "알겠습니다"고 답했고, 국종섭은 자리를 떠났다.

유창호(김법래 분) 부장검사를 만난 이자경은 "국 대표님께서 참고인 조사를 받았다. 회장님께서 섭섭해하신다"고 전했다. 유창호는 "어쩌겠나. 공명정대해야 할 자리인걸. 그래도 박 검사에게 살살하라고 연락하겠다"며 "앞으로 이런 시간에 나를 불러내지 않았으면 좋겠다. 생각보다 바쁜 몸이다"고 말한 후 떠났다. 이자경은 "개가 주인이 누군지 잊었군"이라고 혼잣말하며 치를 떨었다.

/사진=KBS \'동네변호사 조들호2 : 죄와 벌\' 방송화면 캡처 /사진=KBS '동네변호사 조들호2 : 죄와 벌' 방송화면 캡처


한편 조들호는 정치인 백도현의 아들 백승훈의 음주운전 뺑소니 사건을 전담했고, 그 대신 누명을 씌운 최준영을 변호하고 있었다. 조들호는 차 조수석에서 발견한 혈흔과 관련된 보고서를 증거물로 제출했지만, 보고서에는 최준영이 아닌 백승훈의 혈흔이 발견됐다고 밝혀졌다. 사실 백도현(손병호 분)이 아들 백승훈의 피를 빼낸 후 그걸로 사건을 조작한 것이었다.

제2차 공판에서 조들호는 백도현이 최준영의 아버지에게 "내가 운전한 걸 밝힐 수 있을 것 같아요?"라고 말한 내용이 담긴 녹음 파일을 제출했다. 이에 백승훈은 어느 변명도 하지 못했다.

조들호는 "가해자들은 반성하기는커녕, 힘을 이용해서 진실을 치밀하게 은폐했다"며 "음주운전은 살인에 맞먹는 범죄행위다. 더는 음주운전으로 인한 희생자가 발생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가해자 백승훈을 이 자리에서 법적 구속해 주시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판사 신미숙(서이숙 분)은 그 자리에서 바로 백승훈의 법적 구속을 명했다.

이 소식을 들은 이자경은 조들호에게 연락했다. 이자경은 "다시 법정에 서게 된 걸 축하드려요. 이제야 게임 좀 해볼 만하겠어요"라고 말했다. 조들호는 "무슨 게임? 사람 죽이는 게임? 내가 모가지 걸고 해줄까?"라며 맞받아쳤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스타뉴스 단독

HOT ISSUE

스타 인터뷰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