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릴 말씀 없다" 박태환, 광주세계수영 출전 여부에 묵묵부답

서울역=박수진 기자  |  2019.02.11 16:19
11일 대회 홍보대사 자격으로 행사에 참가한 박태환. /사진=뉴스1 11일 대회 홍보대사 자격으로 행사에 참가한 박태환. /사진=뉴스1
'한국 수영의 간판스타' 박태환(30)이 오는 7월 광주에서 열리는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의 출전 여부에 대한 언급을 피했다. 취재진이 박태환의 매니지먼트 측에 거듭 인터뷰 요청을 했지만, 결국 응하지 않았다.


박태환은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개막 D-150일을 하루 앞둔 11일 오후 2시 서울역에서 열린 대회 마스코트 '수리'와 '달이'의 조형물 제막식 행사에 앞서 팬 사인회에 나섰다. 다만, 선수가 아닌 대회 홍보대사 자격으로 참가했다.

사인회를 앞두고 박태환은 "많은 분들이 대회에 큰 관심과 참여를 보여주셨으면 좋겠다. 저 또한 홍보대사로서 열심히 노력해 수영선수권 대회가 잘 유치되도록 노력하겠다"는 말을 남겼다. 선수로서 대회에 나설지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대회를 앞두고 박태환의 출전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다. 대회 흥행을 위해선 개최국의 성적이 가장 중요할 수밖에 없다. 역대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한국 선수 가운데 박태환만이 메달(금 2, 동1)을 획득한 바 있다. 지난해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불참하긴 했지만, 세계 최정상에 올랐던 경험이 있는 선수다.

팬 사인회를 마친 뒤 취재진이 인터뷰를 요청했지만, 박태환 측은 일정상 예정되지 않았다며 응하지 않았다. 제막식 행사 종료 후 박태환 매니지먼트 측 관계자는 "공식적으로 드릴 말씀이 없다"는 말을 남기고 행사장을 빠져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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