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사를 하는 이낙연 국무총리. /사진=뉴시스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개막 D-150일을 하루 앞둔 11일 오후 2시 30분 서울역에서 대회 마스코트 '수리'와 '달이'의 조형물 제막식이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이낙연 국무총리를 비롯해 이용섭 대회조직위원장(광주시장), 김용삼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 주승용 국회 부의장, 안민석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 등 180여 명이 참석했다.
인기 국악인 오정해씨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대회 홍보대사인 박태환의 현장 팬사인회를 시작으로 귀빈 축사, 수영대회 마스코트 조형물 제막, 수영대회 입장권 및 마스코트 인형 공개 행사 순으로 열렸다.
서울역에 설치될 조형물이 공개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낙연 총리 역시 "광주대회에 여건이 맞는다면 북한이 선수단, 응원단, 공연단을 파견해주고, 개회식 때 남과 북 선수단이 한 팀으로 나란히 입장을 하고 단일팀까지 구성하자"고 공개적으로 북한에 제안했다.
대회 마스코트와 입장권에 대한 구매 퍼포먼스가 열리고 있다. /사진=뉴시스
대회 마스코트는 무등산과 영산강에 서식하는 천연기념물(제330호) 수달의 암수 한 쌍을 의인화한 것으로 파란색 수영복을 입은 수컷은 '수리', 빨간색 수영복을 입은 암컷은 '달이'다.
한편 광주세계수영대회의 성공 개최를 위한 국제경기대회지원위원회는 오는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낙연 총리 주재로 15개 부처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