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용의 일침 "바레인 GK 골킥에 경련, 말도 안된다" [한국 바레인]

박수진 기자  |  2019.01.23 00:08
황의조와 경합을 펼치는 바레인 사에드 슈바르 골키퍼(왼쪽). /AFPBBNews=뉴스1 황의조와 경합을 펼치는 바레인 사에드 슈바르 골키퍼(왼쪽). /AFPBBNews=뉴스1
신태용(49) JTBC 해설위원이 침대 축구를 펼치는 바레인을 향해 일침을 날렸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FIFA랭킹 53위)은 22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연합 두바이 막툼 빈 라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바레인 축구 대표팀(113위)과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16강전에서 2-1로 이겼다.

이날 한국은 전반 42분 황희찬이 넣은 선제골의 이점을 살리지 못하고 후반 32분 바레인에 결국 실점했다. 한국의 오른쪽 진영에서 날라온 바레인의 땅볼 크로스를 홍철이 한 차례 걷어냈지만 알 로마이히가 이를 재차 슈팅으로 연결해 1-1을 만들었다. 결국 경기는 연장으로 향했다.

동점이 되자 바레인은 '침대 축구'를 펼쳤다. 후반 종료 직전 바레인 사에드 슈바르 골키퍼는 골킥을 찼을 뿐인데 한 차례 그라운드에 넘어졌다. 부상을 치료하는 동안 1분이라는 시간이 허비됐다.

이에 JTBC 중계를 해설하던 신태용 위원은 "90분 내내 치열하게 경기했던 필드 선수들도 쥐가 오지 않는데, 골키퍼가 킥 한 번 했다고 경련이 일어나는 것은 말도 안된다"는 말을 남겼다. 이어 연장 시작 직전에도 슈바르 골키퍼가 좀처럼 운동장에 들어오지 않자 "아무래도 특수 포지션이다 보니 주심도 난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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