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형범
두산은 18일 "FA 자격을 얻어 NC로 이적한 양의지의 보상선수로 우완 투수 이형범을 지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화순초-화순중-화순고 출신인 이형범은 2012년 특별지명(23순위)으로 NC 다이노스에 입단했다.
이후 이형범은 2014~2015년 경찰야구단에서 군 복무를 마쳤다. 1군 무대에서는 39경기에 출장해 2승 3패 평균자책점 4.60을 기록했다.
키 181cm, 몸무게 86kg의 이형범은 제구가 뛰어나고, 땅볼 유도에 강점을 보인다는 평가를 받는다.
두산 관계자는 "젊은 나이에도 안정적인 제구력을 갖고 있으며, 기복이 작아 선발이나 롱 릴리프로 팀 투수진 전력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지명 배경을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