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혐의' 왕진진 "도자기·외제차 횡령 NO..돈 한 푼 안 가져갔다"

서울중앙지방법원=한해선 기자  |  2018.12.18 14:05
왕진진(전준주) /사진=스타뉴스 왕진진(전준주) /사진=스타뉴스


팝 아티스트 낸시랭과 이혼 절차를 밟고 있는 왕진진(전준주)이 사기 및 횡령 혐의를 여전히 부인했다.

18일 오후 서울중앙지법 형사8단독의 심리로 왕진진에 대한 9차 공판이 진행됐다. 이날 공판에는 왕진진이 화병을 담보로 천만 원을 빌렸지만 갚지 않았다며 왕진진을 사기 혐의로 고소한 강모 씨의 증인 신문이 이뤄졌다.

앞서 H대학교의 문 교수는 왕진진이 들고 온 300여 점의 중국 도자기를 확보해 중국 경매에 넘겨 수수료 수익을 챙기려 한 바 있다. 하지만 감정 결과 도자기가 가품인 것을 확인했고, 10억 원대 중국 도자기를 넘기겠다면서 1억 원을 챙겼다며 왕진진을 사기 및 횡령 혐의로 고소했다.

재판 직전 왕진진은 스타뉴스에 "1억 원에 도자기를 넘긴다고 한 적이 없다. 기사가 처음에 어디서 생성됐는지 모르겠다. 당사자 말을 듣지 않고 주변인들의 말만 듣고 퍼진 이야기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도자기가 20억 원대의 평가를 받은 것이라 했는데 결국 도자기가 부정한 평가가 나왔다. 나중에 교수에게 물어보기도 했다"며 "디스플레이 등 관리 과정에서 2억 원의 내 돈이 오히려 나갔다"고 말했다. 그는 "나는 돈 10원도 받은 것이 없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고소인 서 씨는 왕진진이 자신의 외제 차량을 수리해주겠다며 가져간 뒤 이를 담보로 돈을 편취했다고 주장, 왕진진을 사기 혐의로 고소했다.

이에 대한 입장으로 왕진진은 "이것도 사실이 아니다. 나도 외제 차량의 중간 딜러 정도였던 거지 어떠한 이익도 취하지 못했다. 돈 한 푼 가져간 게 없다. 횡령한 게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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