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ing]한고은·조여정도..연예계 빚투 ing

이경호 기자  |  2018.12.06 18:53
한고은, 조여정(사진 오른쪽)/사진=스타뉴스 한고은, 조여정(사진 오른쪽)/사진=스타뉴스


배우 한고은, 조여정이 일명 빚투(빚Too, 나도 떼였다) 논란에 휘말렸다. 마이크로닷, 비, 마동석, 이영자, 티파니에 이어서다.

한고은은 6일 오후 한 매체의 보도를 통해 빚투 논란에 휩싸이게 됐다. 앞서 몇몇 연예인들의 가족들이 과거 지인에게 돈을 빌린 후 갚지 않았다는 것과 같다.

보도에 따르면 40년 전 자신의 집에 세들어 살면서 한고은의 가족과 알게 됐다는 A씨. 그는 과거 한고은의 부모가 은행 대출을 받기 위해 담보 물건이 필요하다는 부탁을 받아들였다고 주장했다. 이후 은행으로부터 이자 상환 독촉장을 받은 후 그들을 찾았지만 잠적했다고. 이후 원금과 연체 이자를 갚지 못해 소유한 건물이 법원 경매로 넘어갔다고 주장했다. 이어 A씨는 수소문 끝에 한고은의 어머니를 만났지만 끝내 돈을 갚지 않고, 미국으로 이민을 갔다는 주장을 했다.

부모의 채무와 관련한 일이 알려진 후 한고은 소속사 마다엔터테인먼트는 입장 발표를 준비 중에 있다. 소속사 관계자는 "관련 내용에 대한 한고은의 입장을 정리 중에 있다"면서 "소속사로부터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사람으로부터 연락이 왔었다. 상황은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추가로 사실 여부 등을 거듭 확인 중에 있다.

이날 한고은 외에 조여정 역시 빚투에 휘말렸다. 그의 빚투는 부친과 지인 B씨의 채무다. 한 매체의 보도를 통해 알려진 '조여정 빚투'는 14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B씨는 2004년 요양원 설립 목적으로 조여정의 부친에게 2억5000만원을 빌려줬다. 또 이후 분당의 5층 건물이 경매에 넘어가게 됐다며 건물을 팔아 변제하겠다는 조씨의 말을 믿고 추가로 5000만원을 더 빌려줬다고 주장했다. B씨는 조씨가 차용증까지 쓰고 2005년까지 갚겠다고 했지만, 그가 연락을 피하고 전화번호까지 바꿨다고 했다.

조여정의 빚투와 관련 소속사 측은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공식입장을 밝히겠다"며 말을 아꼈다.

마이크로닷, 비, 도끼, 티파니, 이영자, 마동석(사진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사진=스타뉴스 마이크로닷, 비, 도끼, 티파니, 이영자, 마동석(사진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사진=스타뉴스


한고은과 조여정으로까지 불거진 연예계의 빚투는 계속 되고 있다. 지난달 마이크로닷의 부모 사기 논란을 시작으로 도끼, 비, 마동석, 차예련, 휘인(마마무), 이영자, 이상엽, 티파니, 조여정 등이 가족들로부터 채무 관련 피해를 입었다고 피해자라고 주장하고 나서는 이들로 인해 속앓이를 하고 있다. 이들 중 일부 스타들은 불운한 가족사까지 털어놓고 있다. 일부는 가족의 채무 관계와 관련해 엇갈린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도끼의 경우에는 빚을 갚고, 이를 SNS를 통해 알리기도 했다.

12월 한 해를 마무리 하는 시점에서 연예계는 그야말로 '빚투'로 얼룩지고 있다. "다음엔 또 누가 나올까"라는 말이 연예계 관계자들 사이에서 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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