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스토크시티서 뛰어보라고? 잘할 것 같은데"

이원희 기자  |  2018.11.20 00:19
바르셀로나의 리오넬 메시(가운데). / 사진=AFPBBNews=뉴스1 바르셀로나의 리오넬 메시(가운데). / 사진=AFPBBNews=뉴스1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공격수 리오넬 메시(31)가 잉글랜드에서 뛰어도 문제없다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메시는 19일(한국시간) BBC5 라이브에 출연해 '많은 사람들이 춥고 습한 스토크 지역에서는 메시가 잘 뛰지 못할 것이라고 얘기한다'는 주장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을 받았다. 이는 스페인에서만 뛰고 있는 메시에게 타 리그도 도전해보라는 일종의 도발 멘트다. 스토크 지역을 연고로 하는 클럽으로는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에 있었던 스토크시티가 유명하다.

하지만 메시는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과거 내가 고향 로사리오에서 뛰었던 모습을 봤으면 좋겠다. 나는 그곳에서도 좋은 플레이를 펼쳤다"고 답했다.

아르헨티나 로사리오는 산타페주에 있는 도시로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서북쪽으로 약 300km 떨어져 있다. 농산물의 수출, 국내 수송의 중계지로 유명하다. 하지만 팜파스의 다습한 아열대성 기후로 날씨가 변덕스럽고, 평균 기온은 최대 23.4도에서 최저 11.6도 정도로 나타난다. 날씨가 변덕스럽다는 점이 영국 날씨와 닮은 부분이 있다.

메시는 이러한 점을 들어 잉글랜드 리그에 도전해도 문제가 없다고 돌려 말한 것이다. 메시는 1987년 로사리오에서 태어나 이 지역의 한 유소년 축구팀에서 뛰다 바르셀로나 스카우트의 눈에 들었다. 당시 그의 나이 13살이었다.

이후 메시는 세계적인 축구 선수로 성장했다. 발롱도르 5회 수상에 빛나는 메시는 올 시즌에도 리그 10경기에 출전해 9골 5도움을 기록 중이다. 덕분에 바르셀로나는 7승3무2패(승점 24)로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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