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탐정' 이주영 "박은빈과 동갑..다시 만나고파"(인터뷰)

KBS 2TV 수목 드라마 '오늘의 탐정' 길채원 역

윤성열 기자  |  2018.11.09 15:42
이주영 /사진=이기범 기자 이주영 /사진=이기범 기자


배우 이주영(26)이 KBS 2TV 수목 드라마 '오늘의 탐정'(극본 한지완, 연출 이재훈)에 함께 연기 호흡을 맞춘 동갑내기 배우 박은빈(26)을 향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이주영은 9일 스타뉴스와 인터뷰에서 "(박)은빈이와 좀 더 같이 할 수 있는 역할로 다시 만나면 정말 좋을 것 같다"며 "'청춘시대' 같은 여자들의 이야기가 돋보이는 작품을 하면 좋을 것 같다. 은빈이랑 다시 만나고 싶은 마음이 크다"고 말했다.

이주영은 '오늘의 탐정'에서 국과수 부검의 길채원 역을 맡아 연기했다. 박은빈은 열혈 탐정 조수 정여울로 분해 이주연과 합을 맞췄다. 이주영은 1998년 SBS 드라마 '백야 3.98'로 데뷔한 박은빈에 대해 "연기 경력으로는 20년차다"며 "나와 동갑이지만 굉장히 선배다"고 전했다.

이어 "초반에 내가 은빈이에게 귀찮게 굴었다"며 "나랑 동갑인데 배우 생활을 오래 한 친구는 처음 보는 거라 '전작을 할 때는 어땠나', '배우 생활 오래 하면 어떤가' 등을 촬영 쉬는 시간에 물어봤다. 촬영 외적인 시간에 가장 많이 시간을 보낸 친구다. 촬영이 끝난 지 2주가 지났는데 아직도 연락을 한다"고 덧붙였다.

이주영은 또 "나는 아직 연차가 오래되지 않았고, 정돈되지 않은 불안감이 있다"고 자신을 낮추면서 "은빈이는 엄청 안정감이 있더라. 그 나이에어 나오기 어려운 연륜 같은 게 느껴져서 초반에 감탄을 했다. 흔들림이 없더라"고 박은빈을 칭찬했다.

이주영은 "촬영에 임하는 태도나 연기적인 면에서 확실히 프로의 느낌이 나더라"며 "어떻게 하면 가장 효과적이고, 가깝게 시청자에 다가갈 수 있는지를 영리하게 찾아내는 느낌이었다. 그로 인해 주변 사람들도 안정화되는 느낌이 있었다"고 강조했다.

한편 '오늘의 탐정'은 귀신 잡는 탐정 이다일(최다니엘 분)과 겁 상실 조수 정여울이 의문의 여인 선우혜(이지아 분)와 마주치며 기괴한 사건 속으로 빠져드는 호러 스릴러 드라마로, 지난달 31일 종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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