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이, '강서구 PC방 살인사건' 국민 청원 동의 "강력처벌"

이경호 기자  |  2018.10.18 17:47
가수 산이/사진=스타뉴스 가수 산이/사진=스타뉴스


가수 산이가 '강서구 PC방 살인 사건'과 관련해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에 강력한 처벌을 요구하는 국민 청원글에 동의했다.

산이는 18일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괜찮아 괜찮아 사람 쳐죽여도 약먹음 심신미약"이라는 글과 '#강력처벌 #동의합니다'는 해시태그와 국민 청원 게시글 링크를 게재했다. 또한 관련 기사 일부 글을 캡처해 올렸다.

강서구 PC방 살인 사건은 지난 14일 오전 서울 강서구 내발산동의 한 PC방에서 벌어진 사건이다. 손님이었던 A씨가 아르바이트생 B씨와 실랑이를 벌였고, 이후 A씨는 B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사망케 한 사건이다. 이후 경찰은 A씨를 검거, 법원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사건이 알려진 후 지난 17일 청와대 홈페이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강서구 피시방 살인 사건. 또 심신미약 피의자입니다'라는 제목으로 국민청원이 올랐다. 관련 글에는 '피의자 가족들의 말에 의하면 피의자는 우울증 약을 복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뉴스를 보며 어린 학생이 너무 불쌍했고, 또 심신미약 이유로 감형되려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금보다 더 강력하게 처벌하면 안 될까요?"라는 내용이 담겼다.

강서구 PC방 살인 사건으로 심신미약으로 인한 범죄에 대해 강력 처벌을 요구하는 청원이 등장, 많은 이들이 동참의 뜻을 밝혔다. 18일 오후 5시 43분 기준으로 35만8673명이 동참했다.

이런 가운데 산이 역시 이번 사건과 관련한 청원 글에 동의의 의사를 표하면서 강력 처벌에 대한 힘을 실어줬다. 그가 자신의 입장을 밝힌 후 많은 네티즌들도 동의 의사를 밝히며 국민 청원에 동참하겠다고 했다.

한편 오창석, 김용준은 각자 인스타그램에 사망한 B가 친구 또는 지인의 사촌 동생이라고 알렸다. 두 사람은 이번 사건과 관련한 국민 청원의 링크를 공유하면서 많은 이들에게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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