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영석PD·정유미 "악성루머 사실 아냐..고소 준비"[종합]

윤성열 기자  |  2018.10.18 12:55
나영석PD(왼쪽)과 정유미 /사진=스타뉴스 나영석PD(왼쪽)과 정유미 /사진=스타뉴스


CJ E&M 나영석PD(42)와 배우 정유미(35)가 자신들을 둘러싼 악성 루머에 대해 사실 무근이라며 강경 대응을 시사했다.

나PD는 18일 CJ E&M을 통해 "나와 관련한 근거 없는 소문은 모두 거짓"이라며 "최초 유포자 및 악플러 모두에게 법적인 책임을 물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나PD는 이어 "내 개인의 명예와 가정이 걸린 만큼 선처는 없을 것임을 명백히 밝힌다"며 "CJ ENM 및 변호사가 이와 관련한 증거를 수집 중이며, 고소장 제출을 준비 중이다"고 덧붙였다.

정유미 소속사 매니지먼트 숲도 "루머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며 "사실무근인 내용을 무차별적으로 유포하고 사실인 양 확대 재생산해 배우의 명예를 실추하고 큰 상처를 준 행위에 대해 더 이상 좌시할 수 없다"고 말했다.

나PD와 정유미는 지난 17일 불미스러운 소문에 휘말려 곤혹을 치렀다. 소문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에 삽시간에 퍼졌고,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는 두 사람의 이름이 상위권에 오를 만큼 인터넷을 뜨겁게 달궜다.

이에 나PD는 "왜, 그리고 누가, 이와 같은 적의에 가득 찬 가짜 뉴스를 생산하고 퍼뜨리는가"라며 "너무 황당해서 웃어넘겼던 어제의 소문들이 오늘의 진실인 양 둔갑하는 과정을 보며 개인적으로 깊은 슬픔과 절망을 느꼈다"고 토로했다. 이어 "관련한 사람 모두에게 법적인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유미 측도 이날 최초 작성자 및 유포자에 대한 증거 자료를 수집해 고소장을 접수할 예정이다. 소속사 관계자는 "말도 안 되는 루머에 소속 배우의 이름이 언급되는 것조차 매우 불쾌하다"며 "이번 일에 대해 어떠한 협의나 선처도 없다"고 말했다.

이어 "매번 '아니면 말고' 식의 루머 유포로 배우와 가족들이 많은 상처를 받고 있다"며 이 시간 이후로 더 이상 악성 루머가 게시 유포되는 일이 없길 바라며 앞으로 소속 배우들의 명예를 훼손하는 사안에 대해 엄중히 대응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나PD는 이날 공동 연출을 맡았던 tvN '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사전3'(이하 '알쓸신잡3')의 사진 도용 논란에 대해선 "명백히 제작진의 잘못"이라고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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