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YU 주연 영웅 시나리오는 완성됐다' 6차전서 끝낼까

김우종 기자  |  2018.10.18 18:02
류현진 /AFPBBNews=뉴스1 류현진 /AFPBBNews=뉴스1
'류현진(31·LA 다저스) 주연' 영웅 시나리오가 완성됐다. 사실상 류현진 손에 팀의 월드시리즈 진출이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류현진이 챔피언십시리즈의 대미를 장식하며 다저스를 월드시리즈로 이끌 것인가.


다저스는 18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18 미국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 5차전에서 밀워키에 5-2로 승리했다.

이로써 다저스는 시리즈 전적 3승 2패로 앞서며, 월드시리즈 진출까지 단 1승만을 남겨놓았다.

챔피언십시리즈 6차전은 오는 20일 오전 9시 39분 밀워키 밀러파크에서 펼쳐진다. 다저스 선발 투수는 류현진이다.

6, 7차전 모두 원정에서 펼쳐진다. 원정 경기는 늘 쉽지 않은 법이다. 류현진은 올 시즌 7승 3패 평균자책점 1.97로 활약했다. 홈에서는 5승 2패 평균자책점 1.15로 매우 좋았다. 원정 경기에서도 2승 1패 평균자책점 3.58로 그렇게 나쁘지 않았다.

류현진은 앞서 챔피언십시리즈 원정 2차전에 선발 등판, 4⅓이닝(72구) 6피안타(1홈런) 4탈삼진 무4사구 2실점(2자책)을 기록하며 승패 없이 마운드를 내려왔다. 당시 밀워키 팬들의 압도적인 응원 속에서 류현진은 비록 실점을 하긴 했으나 꿋꿋하게 자신의 공을 뿌렸다. 휴식도 충분히 취했다. 14일 2차전에 이어 5일 휴식 후 6일 만에 마운드를 오른다.

무엇보다 큰 경기에 강했던 류현진이 6차전에서도 강력한 투구를 선보일지 관심이 쏠린다. 그는 역대 포스트시즌에서 5경기에 선발 등판, 2승 무패 평균자책점 2.30으로 활약했다. 올해에는 지난 5일 애틀랜타와 디비전시리즈 1차전에 선발 등판해 7이닝(104구) 4피안타 8탈삼진 무실점 완벽투를 펼쳤다.

류현진이 과연 다저스를 월드시리즈로 이끌며 환하게 웃을 수 있을까. 토요일 아침, 대한민국이 야구로 또 한 번 들썩일 전망이다.

밀워키와 2차전서 역투하는 류현진의 모습 /AFPBBNews=뉴스1 밀워키와 2차전서 역투하는 류현진의 모습 /AFPBBNews=뉴스1
밀러파크 전경 /AFPBBNews=뉴스1 밀러파크 전경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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