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G 연속 100점 돌파' 현대모비스, 오리온에 완승..라건아 '25점 17R 7AS'

이슈팀 이원희 기자  |  2018.10.16 23:47
라건아. / 사진=KBL 제공 라건아. / 사진=KBL 제공


울산 현대모비스가 고양 오리온을 누르고 개막 2연승을 질주했다.

현대모비스는 16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SKT 5GX 프로농구' 프로농구 오리온과의 경기에서 111-82 대승을 거뒀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13일에 열린 부산 KT전에 이어 두 경기 연속 100점 이상을 기록했다.

이날 현대모비스는 라건아가 25점 17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승리의 파랑새 역할을 해냈다. 섀넌 쇼터는 24점 3어시스트, 양동근도 12점 5어시스트로 활약했다.

시작부터 현대모비스가 오리온을 강하게 몰아붙였다. 라건아가 골밑을 잡아준 덕분에 양동근 등 동료들이 편하게 외곽슛을 던졌다. 하지만 오리온도 반격을 시도해 점수차를 좁혔다.

2쿼터 29-28, 1점차로 근소하게 앞선 현대모비스는 다시 격차를 벌렸다. 양동근, 라건아가 쇼터와 뛰어난 패스 플레이를 펼치면서 10점차(46-36)로 달아났다. 라건아는 쿼터 막판 연속 득점에 성공했고, 현대모비스는 전반을 60-50으로 마쳤다.

3쿼터에는 현대모비스의 외곽 공격이 불을 뿜었다. 양동근에, 오용준까지 가세해 오리온의 수비를 무너뜨렸다. 양 팀의 격차는 한 때 79-60, 19점차로 벌어지기도 했다.

현대모비스는 4쿼터 문태종과 라건아의 연속 덩크슛에 힘입어 100점 고지를 돌파했다. 승부가 이미 갈린 시점이었다. 현대모비스는 배수용, 김동량 등을 투입해 주전 멤버들의 체력 부담을 덜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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