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 김장균 대표 "정가람·전소니, 차세대★..기다려 주세요"(인터뷰③)[스타메이커]

[스타메이커]⑨ 매니지먼트 숲 김장균 대표

이경호 기자  |  2018.10.17 10:30
매니지먼트 숲 김장균 대표/사진=홍봉진 기자 매니지먼트 숲 김장균 대표/사진=홍봉진 기자


인터뷰②에서 계속

-전도연 뿐만 아니라 공유, 공효진 그리고 김재욱, 남지현까지 숲 소속 배우들이 해외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해외 진출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이 있는가.

▶ 먼저 이 말은 꼭 하고 싶다. 저희가 해외시장 진출을 생각하고 작품 선택을 하는 게 아니다. 해외에서 반응이 있다는 것은 한국에서 좋은 작품을 선택했을 때 따라오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해외 공약에 대한 계획은 없다는 말인가.

▶ 제가 바라는 것은 해외 시장을 어떻게 공략한다는 게 아닌, 한국에서 만들어진 콘텐츠를 어떻게 보여줄지에 대한 것이다. 배우가 좋은 작품에서 좋은 활약을 하고, 그 작품이 해외로 나가면 자연스럽게 해외에 알려지는 것이란 뜻이다. 해외를 먼저 염두에 두고 활동을 하겠다는 뜻이 아니다. 자연스럽게 해외에 알려지면, 그 때 상황에 맞게 활동 계획을 짜보겠다는 것이다. 지금도 마찬가지다. 한국에서 좋은 작품을 찾고, 함께 하는 것이 먼저다.

-이미 알려진 배우들 외에 조금씩 주목 받고 있는 숲 소속 배우들이 있다. 김장균 대표가 준비하는 차세대 스타가 있다면 누구인가.

▶ 작품을 준비 중인 배우들 전부가 차세대 스타다. 조금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배우가 정가람과 전소니다. 정가람은 계속 영화, 드라마를 하고 있다. 성장하고 있는 상태다. 지켜봐 주시면 좋은 배우로 거듭날 것이다. 전소니의 경우 영화 '악질경찰'의 촬영을 마쳤고, 드라마도 준비하고 있다. 좋은 배우가 되어가는 과정을 잘 겪고 있다.

정가람, 전소니(사진 왼쪽)/사진=매니지먼트 숲 정가람, 전소니(사진 왼쪽)/사진=매니지먼트 숲


-정가람, 전소니의 매력은 무엇인가.

▶ 정가람의 경우에는 감성이 굉장히 좋은 친구다. 전소니는 아직 잘 알려지지 않았는데, 곧 영화 '악질경찰'과 드라마 '남자친구'로 대중과 만날 예정이다. 두 친구 모두 작품 안에서 맡은 캐릭터에 잘 녹아드는, 배우의 본질에 충실하다. 보여준 게 많지 않은 친구들이지만, 스타 배우들 가운데서 제 몫을 충실히 하는 진정성 있는 배우들이다. 연기하는데 있어 굉장히 진지한 친구들이라 작품을 통해 충분히 대중의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두 신인 배우 외에 주목할 배우는 누구인가.

▶ 유민규, 이재준이다. 두 사람 외에 트레이닝 중인 신인 2명이 있다. 네 명의 배우들이 조만간 좋은 작품으로 대중 앞에 설 때가 올 것이다. 그때 눈여겨 봐주셨으면 한다.

-올해 초 서현진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어떤 계기로 숲과 인연을 맺게 됐는가.

▶ 자리를 할 기회가 있었고, 그 후로 몇 번 만나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눴고 배우가 숲을 선택했다. 서현진에게는 그간 저와 숲이 해왔던 것을 이야기했다. 배우가 생각이 깊다. 그래서 만났던 자리에서 뭔가 이야기를 하지 않았다. 이후에 숲과 어떤 합을 맞출 수 있을지 서로 고민을 했다. 이 과정을 거치고 나서 배우가 표면적으로 함께 해보고 싶다는 이야기를 했고, 저희 또한 즐겁게 할 수 있을 것 같아 함께 일하게 됐다.

-신인 배우들뿐만 아니라 소속 배우들이 김장균 대표와 허물없이 이야기 나눈다고 알고 있다. 일 뿐만 아니라 사적인 고민도 나눌 텐데, 어떤 이야기를 하는가.

▶ 이런저런 이야기를 많이 한다. 사적인 고민이라고 해도 배우로 하는 고민이 가장 큰 것 같다. 서로 바쁠 때는 이야기를 많이 못 하기는 하지만, 평균적으로 많이 이야기를 나누는 편이다. 사소한 것부터 시작해서, 작품, 연기 등 다양하게 대화 한다.

-김장균 대표, 숲의 향후 계획은 무엇인가.

▶ 늘 해오던 일을 계속 할 것이다. 배우와 함께 좋은 작품을 결정해 가는 과정에 있다. 배우들이 좋은 작품에서 할 수 있는 캐릭터를 잘 만날 수 있도록 돕도록 할 것이다. 또 직원들과 함께 회사도 잘 이끌어 가려 한다. 지금 숲의 비전이 무엇이다 말하기는 사실 부담스럽다. 다만, 지금보다는 더 체계적이고 나은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해 나가겠다. 숲 그리고 소속 배우들을 좋은 시선으로 봐주셨으면 한다.

매니지먼트 숲 김장균 대표/사진=홍봉진 기자 매니지먼트 숲 김장균 대표/사진=홍봉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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