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 D-2' V리그 남자부, 우승 향해 힘찬 출발! (종합)

청담동=한동훈 기자  |  2018.10.11 14:23
V리그 남자부 미디어데이가 11일 열렸다. V리그 남자부 미디어데이가 11일 열렸다.
남자부 V리그가 공식 미디어데이를 통해 2018-2019시즌의 첫 발을 내디뎠다.


11일 오후 1시 서울 청담동 리베라호텔에서는 2018-2019 V리그 남자부 정규리그 미디어데이가 열렸다.

각 팀 사령탑과 대표선수 1명, 외국인선수 1명씩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대한항공 박기원 감독, 정지석, 가스파리니, 현대캐피탈 최태웅 감독과 전광인, 파다르, 삼성화재 신진식 감독과 박철우, 타이스, KB손해보험 권순찬 감독과 황택의, 알렉스, 한국전력 김철수 감독과 노재욱, 아텀, 우리카드 신영철 감독과 유광우, 아가메즈, OK저축은행 김세진 감독과 송명근, 요스바니가 자리했다.

개막전은 13일 오후 2시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현대캐피탈과 대한항공이 펼친다.

디펜딩챔피언 대한항공 박기원 감독은 "훈련이 계획대로 잘 되지 않은 상황"이라며 "체력 회복에 집중하고 있다"고 신중하게 말했다. 최태웅 감독은 국가대표에 차출됐던 선수들이 합류한지 얼마 되지 않아 조직력을 다지는 데에 포커스를 맞췄다"고 밝혔다. 우리카드 사령탑으로 새롭게 돌아온 신영철 감독은 "우리가 가장 변화된 모습을 보여주지 않을까"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7개 구단 감독들은 대한항공의 정지석을 탐냈다. 다른 팀에서 꼭 1명을 데려올 수 있다면 누굴 택하겠느냐는 질문에 신진식, 김철수, 김세진 감독이 정지석을 찍었다. 이에 정지석은 함박웃음을 지으면서도 "더욱 열심히 하라는 의미로 받아들이겠다"고 겸손히 말했다. 박기원 감독은 "단장님, 보고 계시죠, 부탁 드립니다"라고 말해 내년 FA가 되는 정지석을 붙잡아 달라는 마음을 숨기지 않았다.

외국인 선수들도 우승을 향해 출사표를 던졌다. 한국전력 아텀과 OK저축은행 요스바니는 V리그에 첫 선을 보이며 우리카드 아가메즈는 4년 만의 컴백이다. 지난해까지 우리카드에서 뛰었던 파다르는 현대캐피탈로 유니폼을 갈아 입었다. 대한항공 가스파리니는 "쉽지는 않겠지만 노력만 한다면 2연패는 충분히 가능하다"고 말했다. 요스바니 또한 "우승만이 목표"라고 짧은 각오를 전했다.

한편 이번 시즌부터는 남자부와 여자부가 같은 시간에 열린다. 남자부는 수요일을 제외한 주 6일 경기한다. 주중 오후 7시, 주말은 오후 2시다. 여자부는 수요일과 주말, 주 3일 개최된다. 역시 수요일은 오후 7시, 주말은 오후 4시다. 여자부 팬들의 관람 편의를 위한 조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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