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웅 감독의 엄살? "어벤저스, 맡아 보니 더 부담돼" [V리그 미디어데이]

청담동=한동훈 기자  |  2018.10.11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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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m_89x120최태웅 감독.
"어벤저스라고 하는데 맡아 보니 더 부담된다."

전광인과 파다르를 영입하며 최강의 진용을 구축한 현대캐피탈 최태웅 감독도 고민은 있었다.

현대캐피탈은 오프시즌 FA가 된 국가대표 공격수 전광인을 5억2000만원에 붙잡았다. 우리카드가 '세계 3대 공격수'라 불린 리버맨 아가메즈를 데려오면서 크리스티안 파다르를 포기하자 현대캐피탈이 낚아챘다.

이로써 문성민-전광인-파다르로 이어지는 국내 최정상급 삼각편대를 구축했다.

하지만 11일 서울 청담동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2018-2019 V리그 남자부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최태웅 감독은 마음 놓고 웃지 않았다. 최적의 조합을 찾아야 하는 나름의 고민이 있다고 말했다.

다른 팀에서 꼭 데려오고 싶은 선수가 있느냐는 공통 질문에 최태웅 감독은 "우리 팀에 좋은 선수가 너무 많아 싫다"며 웃었다.

그는 "어벤저스라는 이야기가 나온다. 질문이 나올 것 같아 미리 말씀드리는데 너무 부담스럽다. 있는 선수들 잘 챙기기도 버겁다. 최고의 조합을 찾아야 한다. 모든 선수를 고르게 활용하면서 체력을 관리하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대한항공 박기원 감독이 현대캐피탈의 신영석, 그리고 삼성화재 신진식 감독과 한국전력 김철수 감독, OK저축은행 김세진 감독이 대한항공의 정지석, 우리카드 신영철 감독이 현대캐피탈의 전광인을 콕 찍은 것과 대비된다.

최태웅 감독은 "비시즌에 국가대표로 차출됐던 선수들이 많이 빠져 있었다"며 조직력 강화에 애를 먹었음을 털어놨다. 그래서 "어린 선수들의 기량 발전을 위해 기본기 위주로 훈련했다. 지난해 챔프전에서 너무 허무하게 패해 강한 승부욕에 관한 측면도 강조했다"고 돌아봤다.

이어 "대표 선수들이 합류한지 얼마 안 됐다. 조화를 맞추기 위해 노력 중"이라 덧붙였다. '어벤저스' 중 한 명인 전광인은 "훈련에 참가한지 얼마 안 됐다. 지금 부족한 모습이 많다. 하루 하루 좋아지고 있다고 믿는다. 시즌을 치르면서 계속 좋아지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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