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 포레스트' 허성태, 코믹 본능 분출..존재감 과시

이경호 기자  |  2018.09.22 11:05
/사진=tvN \'빅 포레스트\' 방송화면 캡처 /사진=tvN '빅 포레스트' 방송화면 캡처


'빅 포레스트'에서 허성태가 정상훈의 파트너로 코믹 본능을 분출해 안방극장에 웃음을 안겼다.

허성태는 지난 21일 방송된 tvN 불금시리즈 '(극본 곽경윤 김현희 배세영 안용진, 연출 박수원)에 특별 출연해 강렬한 존재감을 선사했다.

그는 극중 정상훈의 자율방범대원 파트너 길강으 등장, 새로운 매력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험악한 분위기와 심상치 않은 칼자국을 가진 얼굴과 함께 등장한 길강은 자신의 파트너가 된 상훈(정상훈 분)을 반갑게 맞이했다. 이어 자신과 함께 다니며 살갑게 대하는 상훈을 오해한 길강은 "내가 남자를 만난 적은 없지만, 당신이라면 받아들일 수 있을 것 같소. 마음 받아주겠소. 한 번 사귀어보기오!"라고 말해 상훈을 당황시켰다.

하지만 이내 무서운 인상의 길강을 이용해 채무자들에게 빚을 받으려 했다는 상훈의 말을 들은 길강은 그의 고백에 놀라며 배신당한 표정을 짓기도. 하지만 길강은 상훈의 진심을 들은 이후에도 그의 업무를 계속해서 도와주는가 하면, 오랜만에 마주친 상훈을 웃으며 바라보는 등 훈훈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따스함을 선사했다.

이렇게 허성태는 특별 출연임에도 불구하고 강한 인상을 남기며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그동안 강렬한 연기로 악역 연기의 진수를 보여주었던 것과는 다르게 허술하면서도 인간적인 캐릭터를 소화해내며 코믹 연기의 가능성을 보여주었다는 평가도 따랐다.

한편 '빅 포레스트'는 서울 대림동을 배경으로 폭망한 연예인 신동엽(신동엽 분)과 짠내 폭발 사채업자 정상훈, 조선족 싱글맘 임청아(최희서 분)가 좌충우돌하며 펼쳐내는 블랙코미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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