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R 2언더파' 이정은6 "미흡한 부분 보완하겠다" (일문일답)

심혜진 기자  |  2018.09.21 16:19
이정은6./사진=KLPGA 이정은6./사진=KLPGA


이정은6(22·대방건설)이 KLPGA 중도해지OK정기예금 박세리 인비테이셔널 대회 첫 날 준수한 성적으로 마쳤다.

이정은6은 21일 경기도 용인의 88 컨트리클럽CC(파72·6624야드)에서 열린 2018시즌 KLPGA 투어 중도해지OK정기예금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총상금 8억 원, 우승상금 2억원) 1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1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쳤다. 1라운드 오후 조 경기가 진행되고 있는 오후 4시 현재 이정은6은 공동 8위에 자리하고 있다.

지난 주 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공동 6위의 좋은 성적을 기록하고 온 이정은6은 곧바로 국내 무대에 나섰다. 시차 적응이 완벽하게 되지 않은 상황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뒀다.

이날 박성현과 한 조로 편성된 이정은6은 두 번째 홀인 12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하며 시작했다. 하지만 13, 15번홀(파4)에서 버디를 낚으며 언더파 대열에 올라섰다. 이후 지루한 파 행진을 이어가던 이정은6은 5번홀(파4)에서 한 타를 더 줄였다. 남은 4개 홀을 모두 파 세이브를 하며 2언더파로 경기를 마쳤다. 박성현 역시 2언더파로 끝내 두 선수의 맞대결은 무승부로 끝이 났다.

다음은 이정은6와의 1라운드 후 공식인터뷰.

- 이번 라운드 소감은?

▶ 전반 플레이에 만족하고, 후반의 경우 버디 찬스를 못 잡은 홀이 몇 개 있어서 아쉽지만, 보기 없이 마무리할 수 있어서 만족한다. 1라운드 2언더파 정도면 나쁘지 않은 성적이라 생각한다. 2라운드에는 오늘 미흡했던 부분을 보완해서 더 좋은 경기를 하겠다.

- 오늘 잘된 점과 아쉬운 점은?

▶아직 시차 적응이 완전히 되지 않아 어제 잠을 잘 못 잤다. 이 점을 걱정했는데 다행히 샷감이 나쁘지 않아서 만족했다.

- 아쉬운 점은 무엇이었나?

▶ 비가 오다 말다 했는데, 비가 올 때 이를 고려해서 그린 스피드를 맞췄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던 것이 아쉽다.

- 코스는 어땠나?

▶ 88 컨트리클럽에서 경기할 때 항상 성적이 좋지 않아서 이번 대회만큼은 좋은 기억을 남기고 싶다. 오늘은 코스 상태가 너무 좋아서 즐겁게 경기했다. 궂은 날씨 때문에 살짝 힘들었지만, 내일부터는 날씨가 좋으므로 기분 좋게 경기하겠다.

- 비가 올 때 가장 신경쓰는 부분은?

▶ 온몸이 젖더라도 손은 안 젖게 하려고 노력한다. 손은 항상 말라있어야 그립이 들어오기 때문에 각별히 주의한다. 그래서 항상 키친타올과 예비 장갑을 들고 다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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