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 앞에 선 구하라 남친 A씨, 상처부위는?[★현장스케치]

강남경찰서=이정호 기자  |  2018.09.17 21:54
구하라 남자친구 A씨가 17일 오후 9시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강남경찰서에 출두하고 있다./사진=스타뉴스 뉴미디어유닛 이건PD 구하라 남자친구 A씨가 17일 오후 9시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강남경찰서에 출두하고 있다./사진=스타뉴스 뉴미디어유닛 이건PD


걸그룹 카라 출신 구하라를 폭행 혐의로 고소한 남자친구 A씨가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구하라의 남자친구 A씨는 17일 오후 9시 서울 강남경찰서에 출두했다. 이날 A씨는 변호사를 통해 경찰에 조사받으러 출석한다고 급히 알려왔으며. 이에 경찰에서도 A씨에 대한 조사를 급히 준비했다.

A씨는 이날 오후 9시께 검은 옷을 입고 변호사와 함께 모습을 드러냈다. 모자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렸지만 눈썹 사이 미간에 있는 반창고는 그대로 노출됐다. 또한 자신이 왜 경찰 조사에 임하게 됐는지 입장을 밝히면서 자연스럽게 마스크가 내려갔고, 오른쪽 볼에도 반창고가 붙어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A씨는 이날 보도된 구하라의 인터뷰 내용이 사실과 달라 바로잡기 위해 경찰 조사에 임하게 됐다고 밝혔다.

구하라는 지난 13일 남자친구 A씨를 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신고되며 논란이 불거졌다. 양측은 폭행 혐의를 두고 '쌍방 폭행' 대 '일방적 폭행'이라는 상반된 주장을 펼치며 진흙탕 싸움을 벌이고 있다.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구하라가 남자친구 A씨를 폭행했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서 두 사람을 조사했다. 경찰은 곧 두 사람을 모두 소환해 조사할 계획이다.

이후 구하라의 남자친구로 지목된 A씨는 이번 사건과 관련해 지난 16일 한 매체를 통해 일방적 폭행임을 주장하고 나섰다. 이와 함께 A씨는 상처까지 공개, 파장을 일으켰다. 그는 구하라의 집에 도착한 후 감정이 격해진 구하라와 말다툼을 했고, 그 사이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A씨가 인터뷰를 통해 '일방적 폭행'이라고 주장하며 구하라 측의 입장표명에도 큰 관심이 높아졌다. 결국 침묵을 지키고 있던 구하라는 17일 한 매체와 인터뷰를 통해 병원 진단서 및 폭행의 흔적이 담긴 사진을 공개하며 A씨의 주장에 대해 전면 반박했다. 그가 공개한 진단서에는 전치 2주의 좌상을 입은 구하라의 현재 상태가 기록돼있다. 또한 구하라는 A씨에게 맞은 상처 부위를 공개했고, 인터뷰를 통해 평소에도 폭언과 협박에 시달렸다고 주장했다.

구하라의 인터뷰가 공개되자 A씨는 쌍방폭행과 가택침입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일정을 조정, 17일 경찰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로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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