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수살인' 김윤석 "'형사 콜롬보' 그리웠다'[★숏터뷰]

김현록 기자  |  2018.09.14 14:35
영화 \'암수살인\'의 김윤석 / 사진제공=쇼박스 영화 '암수살인'의 김윤석 / 사진제공=쇼박스


배우 김윤석이 '형사 콜롬보'가 그리웠다고 털어놨다.

김윤석은 영화 '암수살인'의 개봉을 앞두고 14일 오후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인터뷰를 갖고 이같이 말했다.

'암수살인'에서 살인범의 자백을 듣고 신고접수조차 없던 사건을 추적하는 형사로 분한 김윤석은 "연기자이기도 하지만 한 사람의 관객으로서 우리나라에도 이런게 있었으면 하는 게 하나 잇었다"며 미드 '형사 콜롬보'를 꼽았다.

김윤석은 "피터 포크가 추레하고 후줄근한 트렌치 코트를 걸치고 '아이고 제가 또 찾아왔네요' 하면서 집요하게 물고 늘어져서 결국엔 범인을 찾아내지 않나. 액션 없이 끝까지 웃으면서 미소로 사건을 해결하고야 마는 것이 너무 멋있었다"고 말했다.

김윤석은 "조그마한 사람이지만 그 속에 굉장한 것이 숨어있는 내면이 있다. 그런 것이 그리웠다"고 털어놨다.

유일하게 떠오르는 캐릭터가 형사 콜롬보였다. 전혀 다르지만. 사건을 접근하는 내면의 근본적인 방향이나 결은 비슷하다고 생각했다.

영화 '암수살인'은 수감된 살인범이 형사에게 추가 살인을 자백하고, 직감으로 자백이 사실임이 확실하게 된 형사가 수사에 들어가며 벌어지는 일을 그리는 범죄 실화극. 영화 '암수살인'은 오는 10월 3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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