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박중훈, 21일 모친상..라디오 진행 불참

김현록 기자  |  2018.08.21 14:43
배우 겸 감독 박중훈 / 사진=스타뉴스 배우 겸 감독 박중훈 / 사진=스타뉴스


영화배우이자 감독 박중훈이 모친상을 당했다.

21일 영화계에 따르면 박중훈의 모친 권송자씨가 이날 낮 지병으로 별세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서초구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23일 오전이다.

삼형제 중 막내인 박중훈은 갑작스러운 비보에 임종조차 지키지 못한 채 가슴아파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매일 오후 방송되고 있는 KBS 2라디오 '박중훈의 라디오 스타' DJ로도 활동 중인 박중훈은 이날 방송에 참여하지 못하고 빈소를 지킬 전망이다.

1986년 영화 '깜보'로 데뷔한 박중훈은 이후 '칠수와 만수', '나의 사랑 나의 신부', '마누라 죽이기', '꼬리치는 남자', '우묵배미의 사랑', '게임의 법칙', '투캅스', '인정사정 볼 것 었다' 등 연이어 히트작을 내놓으며 1980년대 1990년대 한국영화 대표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2000년대 이후에도 '황산벌', '라디오스타', '해운대', '내 깡패같은 애인', '달빛 길어올리기' 등 다수의 영화에서 활약했다.

박중훈은 2013년 영화 '톱스타'를 통해 감독으로도 데뷔했다. 지난해 OCN 드라마 '나쁜 녀석들:악의 도시'를 통해 '머나먼 쏭바강' 이후 24년 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해 주목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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