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보아 "채시라 선배님과 커플상 받으면 행복할 것"(인터뷰)

이경호 기자  |  2018.08.10 16:24
배우 조보아/사진제공=싸이더스HQ 배우 조보아/사진제공=싸이더스HQ


배우 조보아(27)가 채시라와 연말 시상식에서 커플상을 받고 싶다는 마음을 드러냈다.

조보아는 10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한 카페에서 MBC 주말드라마 '이별이 떠났다' 종영 인터뷰에서 작품을 통해 만난 채시라에 대해 "선배님한테 (연기) 수업료를 내야 될 것 같다. 선배님과 촬영하면서 배운 게 많다"고 했다.

그는 "감정신을 한 번 찍고 나면 다시 그 감정을 내기 어려운데 선배님은 감정신을 여러번 찍고 나서도 생각한 것만큼 안 나오면 다시 촬영을 했다"고 말했다.

조보아는 "선배님의 그런 열연을 직접 보면서 촬영할 수 있다는 것을 생각하면 저한테 큰 교육이었다. 선배님은 의도하지 않으셨겠지만, 매 신이 수업 받는 기분이었다"면서 "저한테 선배님이 영향을 많이 주신 것 같다. 기억에 남는다"고 밝혔다.

채시라를 향한 그녀의 애정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연말 시상식(MBC 연기대상)에서의 수상 가능성에 "상에 대한 이야기는 너무 부끄럽다"면서 "욕심이 가고, 받고 싶은 상이 있다면 베스트 커플상이다"고 말했다.

그는 "브로맨스 등과 관련한 커플상은 있는데, 워먼스로 커플상은 없었다고 한다. 그래서 받고 싶은 마음도 있다. 채시라 선배님과 예쁜 드레스를 입고 커플상 받으면 행복할 것 같다"고 말했다.

조보아는 이 작품에서 채시라와 함께 작품을 이끌어 가는 주인공으로 활약했다.

한편 조보아가 출연한 '이별이 떠났다'는 지난 4일 종영했다. 이 작품은 동명의 웹소설을 원작으로 50대, 20대의 서로 다른 두 여자의 동거를 통해 남녀, 가족 등의 갈등과 사랑을 다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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