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CUS]김재욱 '이나리' 하차 선언..'악마의 편집' 희생양?

김재욱 "방송 고르는 눈 부족"..MBC 입장은

윤성열 기자  |  2018.08.09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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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임성균 기자 /사진=임성균 기자


개그맨 김재욱이 MBC 교양 프로그램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 제작진의 편집에 불만을 토로하며 하차를 선언했다. 자신의 가정이 마치 "악랄한 집안'인 것처럼 사실을 왜곡해 방송했다며 이 바 '악마의 편집'을 주장하고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김재욱은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에서 하차한다고 밝히며 "우리 집만 악랄한 집안을 만드는구나. 다정한 집안 섭외 감사합니다. 촬영을 그만뒀기에 이러시는지 좀만 유하게 만들어줘도 제가 묵묵부답 고구마 남편이 되지 않았을 텐데"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포털 사이트에 등장하는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 리뷰 기사 타이틀이 담겨 있다. 달달한 모습을 그린 가수 최현준과 아내 신소이 부부와 상반된 김재욱, 박세미 부부의 기사 타이틀이 눈길을 끈다.

김재욱은 "같은 방송하는 제작진과 출연진이 사이가 어색해지는 방송은 처음이다. 저희 가족이 너무 착했다"고 불만을 제기했다.

김재욱은 또 "나는 아버지 말을 잘 듣는 편이 아니다", "부모님 한테서 독립했다", "우리 어머니 미용실 바쁘셔서 우리집 1년에 한 번도 잘 안 오신다", "방송 섭외 전 제왕절개 확정" 등 방송과 다른 사실이라며 적극 해명했다.

김재욱은 이어 "저를 아는 분들은 잘 아실 것"이라며 "비혼 장려 프로그램, 암 유발 프로그램, 참 많이 들었다. 우리 집 때문이라고. 방송 보면서 스트레스 받으신 분들 죄송하다. 방송 고르는 눈이 아직 부족하다"고 덧붙였다.

두 사람은 지난 4월 파일럿 방송부터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에 합류해 일상을 공개했다. 그러나 아내에 대한 배려가 없는 김재욱의 모습과 시어머니의 잦은 방문 등이 공개되면서 시청자들의 비난을 받았다. 이에 대해 김재욱은 사실과 다르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나선 것.

/사진=\'이상한 나라의 며느리\' 방송 화면 /사진='이상한 나라의 며느리' 방송 화면


아내 박세미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답답함을 호소했다. 박세미는 "오늘도 헬스장에 러닝머신 위에 있는데 옆에 아주머니도 그 옆에 아주머니도 오셔서 자꾸 묻는다. 시어머니가 왜 그렇게 집에 오시냐고. 방송은 방송으로만 봐 달라. 주제가 고부 갈등이다"고 전했다.

박세미는 "시부모님을 안 만나면 촬영을 할 수가 없다"며 "아가가 어려서 집에서만 촬영이 이뤄질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촬영 덕분에 매주 아들집 방문할 수밖에 없으신 우리 어머님"이라고 설명했다. 박세미는 또 남편과 시부모를 옹호하는 글을 게재해 남편의 주장에 힘을 실었다. 박세미는 "난 방송에 나온 이미지처럼 음식도 뚝딱뚝딱, 육아도 하는 엄마가 아니라 부담스럽다"고 덧붙였다.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는 며느리들의 일상을 관찰하며 불공평한 강요와 억압들에 대해 의문을 던지고 풀어가는 프로그램으로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출연진 가운데 김재욱과 박세미가 편집에 대한 불만을 제기하며 하차를 선언해 진정성 문제가 도마 위에 오르게 됐다. MBC가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의 편집 논란에 어떤 입장을 내놓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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