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코스레코드' 이소영, 최혜진과 문영 챔피언십 2R 공동 선두

심혜진 기자  |  2018.07.21 18:34
이소영./사진=KLPGA 이소영./사진=KLPGA


이소영(21·롯데)과 최혜진(19·롯데)이 2018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17번째 대회 'MY문영 퀸즈파크 챔피언십 2018'(총 상금 6억 원· 우승 상금 1억 2000만 원) 2라운드에서 공동 선두에 올랐다. 특히 이소영은 하루 만에 코스레코드를 갈아치우며 맹타를 휘둘렀다.

이소영은 21일 경기 여주의 솔모로 컨트리클럽(파72·6573야드)에서 열린 'MY문영 퀸즈파크 챔피언십 2018' 2라운드에서 무려 버디만 11개를 쓸어담으며 11언더파 61타를 쳤다.

2라운드 결과 중간합계 14언더파로 최혜진과 공동 선두에 올랐다.

지난 4월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스에서 시즌 첫 승이자 KLPGA 통산 2승째를 거둔 이소영은 3개월 만에 시즌 2승, 통산 3승에 도전하고 있다.

10번홀에서 2라운드를 출발한 이소영은 첫 홀부터 버디를 잡았다. 12번홀(파3)에서 한 타 더 줄인 이소영은 14~16번홀까지 3홀 연속 버디를 낚아 전반에만 5타를 줄였다.

버디 행진은 후반에 절정을 이뤘다. 후반 첫 홀인 1번홀(파5)에서 6번째 버디를 낚은 이소영은 4~6번홀에서 또 한 번 3홀 연속 버디에 성공했고, 8, 9번홀 연속 버디를 기록, 무려 11타를 줄이며 2라운드를 마쳤다.

이로써 이소영은 전날 배선우(24·삼천리)가 작성한 9언더파의 코스레코드에서 2타 더 줄이며 신기록을 만들어냈다.

최혜진./사진=KLPGA 최혜진./사진=KLPGA


이소영과 공동 선두에 오른 최혜진 역시 좋은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기록하며 7언더파 65타를 쳤다. 중간합계 14언더파가 됐다. 최혜진은 이번 대회서 시즌 3승째에 도전한다. 만약 우승을 거둔다면 대상 포인트 1위 유지와 더불어 상금 부문에서도 1위에 올라설 수 있다.

배선우와 김혜선(21·골든블루)이 나란히 중간합계 12언더파 132타로 공동 선두에 2타 뒤진 공동 3위에 자리했다.

최혜진과 대상포인트를 놓고 경쟁 중인 오지현(21·KB금융그룹) 역시 7타를 줄이는 호성적을 거뒀다. 중간합계 8언더파로 공동 15위에 올랐다. 디펜딩 챔피언 이정은6(22·대방건설)은 3타를 줄여 중간합계 6언더파로 공동 26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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