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듀48' 위스플 논란..이번 시즌도 불거진 편파 시비

이정호 기자  |  2018.07.21 09:47
/사진=엠넷 \'프로듀스48\' 홈페이지 캡처 /사진=엠넷 '프로듀스48' 홈페이지 캡처


국민들이 아이돌 데뷔 멤버를 프로듀스한다는 취지를 가진 예능프로그램 '프로듀스48' 편파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20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엠넷 '프로듀스48'에서는 1차 순위가 발표된 뒤 살아남은 연습생들의 포지션 평가 무대 도전이 그려졌다. 방송 말미에는 첫 번째 순위 발표식까지의 투표가 리셋되어 새롭게 시작한 실시간 순위가 그려졌다.

1등 후보에는 야부키 나코와 장원영이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왕이런은 8등에서 12등으로 순위가 하락했으며, 기존 12등이었던 혼다 히토미는 11등에 올랐다. 허윤진은 22등에서 무려 12계단이 상승해 10등을 차지했다.

특히 첫 번째 순위 발표식 당시 상위 12위 중 다수가 위에화 엔터테인먼트, 스톤 뮤직 엔터테인먼트, 스타쉽 엔터테인먼트,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소속 연습생들이었다. 이에 네티즌들은 머릿글자를 따 '위스플'이라고 이름을 지었다.

이날 공개된 일부 실시간 순위에서도 일본 연습생들을 제외한 한국 연습생들은 모두 '위스플' 출신이었다.

방송 직후 일부 네티즌들은 특정 소속사 출신 연습생들만 방송에서 부각시켜 좋은 평가를 받도록 유도하는 것이 아니냐고 주장했다.

'프로듀스48'은 국민 프로듀서, 즉 시청자들이 투표한 결과에 따라 아이돌 그룹을 론칭하는 기획의도를 가지고 있다. 그러나 제작진의 편집에 의해 일부 연습생들만 방송에서 부각되고, 결국 긍정적인 평가로 이어지며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다.

앞선 시즌에서도 '프로듀스'는 꾸준히 공정성, 편파 논란이 불거진 바 있다. 프로그램 안팎의 경쟁이 치열한 나머지 매 시즌마다 각종 논란이 불거졌었고, 공정성 문제는 매 시즌마다 지적됐었다.

이번 시즌에서도 공정성 문제가 제기된 가운데 제작진이 어떤 반응을 내놓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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