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무라비' 류덕환 "이엘리야와 로맨스, 여한 없다"(인터뷰①)

JTBC '미스 함무라비' 정보왕 역 류덕환 인터뷰

임주현 기자  |  2018.07.21 08:00
배우 류덕환/사진=김창현 기자 배우 류덕환/사진=김창현 기자


배우 류덕환(31)이 군 제대 후 첫 작품으로 성공적인 복귀를 알렸다. 류덕환은 지난 16일 종영한 종합편성채널 JTBC 월화드라마 '미스 함무라비'(극본 문유석·연출 곽정환, 제작 스튜디오앤뉴)에서 서울중앙지법 최고의 정보통 정보왕 역을 맡았다. 류덕환은 극중 임바른(김명수 분)과 브로맨스, 이도연(이엘리야 분)과 로맨스까지 그려내며 유쾌한 에너지를 선사했다. 류덕환은 전역 후 복귀작이었지만 작품에 대한 믿음으로 부담감은 없었다고 털어놨다.

"부담감은 별로 없었어요. 작품 자체가 (대본을) 받고서 해야겠다는 느낌을 받고 해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부담감은 없었어요. 캐릭터 만들 때도 그렇고 좋은 분들 만나서 얘기하고 안 맞는 것도 없었어요. 되게 많이 믿어주시고 마음대로 놀 수 있게 해주셔서 부담 없이 했어요."

류덕환은 2년의 공백이 무색할 정도로 능청스럽고 자연스럽게 캐릭터를 그려나갔다. 류덕환은 촬영장의 변화를 느낄 새 없이 작품에 집중했다고 말했다.

배우 류덕환/사진=김창현 기자 배우 류덕환/사진=김창현 기자


"시스템이 바뀌거나 그런 건 잘 모르겠는데 분명히 관객분들이 원하시는 부분이나 다뤄야 하는 이야기에 대한 표현 방법이나 이야기 흐름 구조는 은연중에 바뀌었다고 느낀 것 같아요. 실제로 바뀐 건지는 모르겠어요. 제가 자꾸 어색하니까 바뀌었다고 느낀 것 같기도 하고 바뀌어서 곧이곧대로 느끼는 것 같기도 하고요. '전역하면 그럴 것이다'라는 말에 지레 겁먹은 것도 있었어요. 근데 작품 들어가면 그런 것을 생각할 겨를 없이 집중해야 해서 '왜 이렇게 뭔가 바뀌었지? 적응 안 돼'라고 할 시간이 없었어요."

류덕환은 로맨스의 비중이 작았던 '미스 함무라비'에서 이엘리야와 러브라인을 형성하며 호응을 얻었다. 두 사람의 로맨스는 여러 사건들로 자칫 무거울 수 있었던 극의 분위기를 전환시키는 역할까지 톡톡히 했다.

"이엘리야와 재밌게 잘했어요. 사건이 다루고 있는 것들의 무게감이 무거운 것도 있었고, 예민한 이야기가 있어 보왕, 도연이의 이야기가 중심적으로 가기보다는 사회 현상에 대해 답답해할 때 가끔 귀엽게 나오고 해소해주는 정도로 나와서 사람들이 좋게 봐주셨던 것 같아요. 전혀 여한이 없어요."

-인터뷰②에 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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