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마드, 또 남자 누드모델 몰카 게재..경찰 '내사 착수'

이슈팀   |  2018.07.19 09:25
워마드 남성모델 누드 몰카 또 게재/사진=TV조선 뉴스 방송화면 워마드 남성모델 누드 몰카 또 게재/사진=TV조선 뉴스 방송화면


여성 온라인커뮤니티 '워마드'에 남성 누드 모델의 나체 사진이 또다시 게재되면서 경찰이 내사에 착수했다.

뉴스1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지난 15일 워마드에 올라온 남성 누드 모델 게시물을 본 네티즌의 신고로 16일 내사에 착수했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지난 15일 오전 4시쯤 워마드 사이트에는 '요즘 몰카 성능 좋다. 안경몰카 누드크로키 워크숍 후기'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물에는 나체 상태인 남성 모델 두 명의 사진 3장이 담겨있다.

같은 날 오전 11시쯤 '누드크로키 탈의실 몰카'라는 제목으로 또 다른 남성 모델 2명의 사진 2장이 게시되면서 온라인상에 확산됐다. 이 워마드 회원은 언론이 구속된 여성 모델에게 불리한 내용만 다룬다고 비판하며 누드 사진을 계속 올리겠다고 했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피해자 신원이 확인되지 않았으며 피해자와 게시자의 신원을 파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워마드에는 지난 5월 홍익대 회화과 전공수업 도중 여성모델이 몰래 찍은 남성 모델의 나체 사진이 유포된 바 있다. 현재 피의자는 남성 모델의 나체 사진 촬영하고 온라인 유포한 뒤 증거를 인멸한 혐의로 구속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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