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수비에 불방망이' SK 김강민, 짐승 같은 맹활약

잠실=한동훈 기자  |  2018.07.12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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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m_89x120호수비를 펼치는 김강민.


SK 와이번스 김강민이 전성기를 방불케 한 '짐승'같은 활약으로 승리에 앞장섰다.

김강민은 12일 잠실 LG 트윈스전에 9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장했다. 타석에선 4타수 2안타 2루타 2개에 도루 1개, 수비에서는 홈런성 타구를 걷어낸 슈퍼캐치도 두 차례 선보였다. SK는 김강민의 활약에 힘입어 7-4로 승리해 기분 좋게 전반기를 마쳤다.

1회말 수비부터 존재감을 뽐냈다. LG 오지환의 타구가 우중간으로 솟았다. 펜스를 직격 할만한 큰 타구였으나 김강민이 빨랐다. 외야를 가로지른 김강민은 펜스에 몸을 날리며 점프, 타구를 낚아챘다. 잠실이 아니었다면 어느 구장이라도 넘어갔을 법한 비거리였다.

6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는 LG 선발 차우찬을 무너뜨리는 결정타를 꽂았다.

SK는 4-3으로 불안한 리드를 이어가던 6회초 1사 후 김성현의 좌전안타와 나주환의 볼넷으로 도망갈 기회를 잡았다. 앞서 차우찬을 상대로 중견수 뜬공, 삼진으로 물러났던 김강민은 이번에 제대로 설욕했다. 1볼에서 2구째를 타격해 3루수 키를 넘기는 좌익수 왼쪽의 라인드라이브 2루타를 때렸다. 싹쓸이 2루타로 SK는 6-3으로 달아났다.

2루에 안착한 김강민은 기습적인 3루 도루까지 성공시켜 LG 내야진을 흔들었다. 이후 한동민의 좌전안타에 득점에도 성공했다.

6회초 기분 좋은 적시타를 때린 김강민은 6회말 수비에 다시 한 번 날아올랐다. 이번에는 박용택의 안타를 훔쳤다. 좌중간 시프트가 걸린 상황에 박용택의 타구가 우중간으로 날아갔다. 1회 오지환의 타구와 비슷한 코스였다. 이번에는 더욱 먼 거리를 달려왔다. 김강민은 낙구 지점을 정확하게 포착해 뛰어 올라 잡아낸 뒤 펜스에 부딪혔다.

득점과 연결되진 않았지만 김강민은 8회 마지막 타석에도 2루타를 때려 승리를 자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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