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유벤투스, 호날두 영입 공식 발표 "4년 계약+이적료 1465억"

김우종 기자  |  2018.07.11 02:05


유벤투스 구단이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호날두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사진=유벤투스 구단 공식 홈페이지 캡쳐 유벤투스 구단이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호날두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사진=유벤투스 구단 공식 홈페이지 캡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AFPBBNews=뉴스1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AFPBBNews=뉴스1


세리에A 명문 클럽 유벤투스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3)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유벤투스 구단은 11일 오전(한국시각)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계약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구단은 "5차례 발롱도르 수상자를 레알 마드리드로부터 영입했다. 계약 기간은 4년"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유벤투스는 "그의 이름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다. 이제 그는 공식적으로 비앙 코네로(유벤투스 유니폼 상징 색깔)다!"고 전했다.

유벤투스는 "호날두를 영입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리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 그와 계약기간은 오는 2022년 6월 30일까지"라고 밝혔다.

구단은 호날두의 이적료에 대해 "레알 마드리드에 2년간 1억 유로(약 1308억 원)를 지불한다. 이어 FIFA 규정에 따라 1200만유로(약 157억 원)의 연대 기여금(그를 교육하고 키우는데 기여한 이전 소속 팀에 지불·solidarity contribution)을 지불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벤투스 발표에 앞서 호날두가 몸 담았던 레알 마드리드는 공식 성명을 통해 호날두의 이적 사실을 먼저 알렸다.

레알 구단은 "호날두가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 9년 만에 유벤투스로 이적한다"고 알렸다. 이어 레알 마드리드는 "세계 최고의 선수로 활약했던 그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 그는 우리 클럽 그리고 세계 축구사에 있어 영광의 시기를 창조했던 선수"라고 강조했다.

호날두는 지난 2009년 8000만유로(약 1040억 원)의 이적료와 함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활약하는 동안 438경기에 출전해 451골을 터트리며 레알 구단 역대 최다 득점자로 등극했다. 또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우승 4회 등을 비롯해 총 16개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호날두를 영입한 유벤투스는 이탈리아 토리노를 연고지로 하는 세리에A 명문 클럽이다. 최근 7시즌 연속 리그 우승을 차지했으며, 호날두 영입을 통해 챔피언스리그 우승까지 노릴 예정이다. 호날두의 유벤투스 이적으로 다른 대형 선수들의 연쇄 이적 또한 불가피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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