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꼬부부 될게요"..미나♥류필립, 스타들 축하행렬 속 결혼

이정호 기자  |  2018.07.07 20:20
/사진=이동훈 기자 /사진=이동훈 기자


가수 류필립(29)가 미나(46·심민아)와 연예인 동료들의 축하 속 백년가약을 맺었다.

미나와 류필립은 7일 오후 서울 강남구 대치동 그랜드힐 커벤션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이날 결혼식 사회는 배우 김승현이, 축가는 가수 조관우와 소리얼이 부른다. 결혼식 이후 두 사람은 미국 괌으로 3박 4일간 신혼여행을 떠날 예정이다.

미나와 류필립은 지난 2015년 6월부터 연애를 시작했다. 17살 차이 연상연하 커플의 탄생으로 두 사람의 열애는 당시 큰 화제를 모았다.

미나와 류필립은 3년 열애 끝에 최근 혼인신고를 마친 상태다. 이미 법적 부부인 두 사람은 이날 정식으로 결혼식을 올리며 부부로서 새로운 삶을 시작한다.

두 사람은 결혼식에 앞서 기자회견을 가지며 결혼 소감과 2세 계획 등을 밝혔다. 먼저 류필립은 "오늘 결혼식을 하게 됐다. 저희 부부를 향한 많은 관심과 사랑을 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 여러분들이 주신 사랑을 기억하겠다. 은혜 절대 잊지 않겠다"고 먼저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미나 또한 '앞으로 행복하게 살겠다"고 결혼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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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은 결혼을 앞두고 긴장된 나머지 잠을 한숨도 자지 못했다고 웃었다. 류필립은 "어제 혼자 와인을 먹고 잤다. 사실 지금도 결혼한다는 사실이 실감이 안난다. 이렇게 축하받으면서 결혼을 하게 될 것이라고는 전혀 생각하지 못했다"고 만감이 교차하는 듯한 표정을 지었다.

미나는 "무대에는 많이 서봤는데 결혼은 다른 것 같다. 정말 떨려서 뜬눈으로 밤을 샜다"며 긴장된 표정을 숨기지 못했다.

특히 평소 눈물이 많은 것으로 유명한 커플답게 이날 기자회견 중 류필립은 미나의 "나이 차이 때문에 결혼을 할 수 있을까 걱정했었다"라는 솔직한 답변을 듣고 눈시울이 붉어졌다.

이 모습을 본 미나는 "나도 울게 된다"며 눈물을 닦아줬다. 류필립은 "행복해서 흘리는 눈물이다. 많은 축하 속에서 결혼하게 돼서 정말 감사할 따름"이라며 다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미나와 류필립은 서로를 "의지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두 사람은 2세 계획에 대해서 솔직하게 말했다. 미나는 "2세는 항상 생각하고 있는데 쉽지 않다. 신혼여행 가서 노력하려고 한다. 그래도 안되면 의학의 힘을 빌릴까 생각 중"이라고 답했다.

이에 류필립은 "계속 노력하고 있다. 최대 4명이 목표"라며 "제가 열심히 하겠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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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이 끝나고 본격적으로 결혼식 준비에 들어갔다. 미나는 신부대기실에서 하객들과 인사를 나눴고 류필립은 식장 앞에서 하객들을 맞았다. 결혼식 사회를 맡은 배우 김승현을 시작으로 조충현 김민정 아나운서, 축가를 맡은 조관우, 토니안, 양정원, 채연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후 오후 6시부터 결혼식이 시작됐다. 미나와 류필립의 앞날을 응원하는 박수와 함성소리가 식장을 가득 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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