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행'→'옥자'→'마녀'..최우식의 여름

김현록 기자  |  2018.06.25 11:03
영화 \'마녀\'의 최우식 / 사진제공=JYP엔터테인먼트 영화 '마녀'의 최우식 / 사진제공=JYP엔터테인먼트


배우 최우식이 2018년의 여름에도 일을 낼까.

2016년의 '부산행', 2017년의 '옥자' 그리고 개봉을 앞둔 '마녀'에 이르기까지, 배우 최우식이 3년 연속 쟁쟁한 기대작으로 관객과 만난다.

최우식은 2016년 7월 개봉한 연상호 감독의 좀비액션 영화 '부산행'에서 정체불명 좀비가 창궐한 부산행 KTX에 오른 고교생 영국 역을 맡았다. 절체절명의 순간까지 친구를 먼저 생각하는 고교 야구부 학생으로 분해 평범한 10대의 모습을 그리며 그해 여름 1000만 관객에게 자신을 각인시켰다.

지난해엔 6월말 개봉한 봉준호 감독의 '옥자'가 있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최초로 칸 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한 화제작 '옥자'에서 그는 젊은 비정규직 노동자로 짧고 굵은 신스틸러 역할을 했다. '옥자'는 우여곡절 끝에 대형 멀티플렉스에서 개봉하지 못했지만 30만 관객을 넘겨 주목받았다.

사진=배우 최우식이 출연한 영화 \'부산행\', \'마녀\' 포스터 사진=배우 최우식이 출연한 영화 '부산행', '마녀' 포스터


올해 여름에는 박훈정 감독의 '마녀'에서 최우식을 발견할 수 있다. 오는 27일 개봉하는 '마녀'는 의문의 시설에서 수많은 이들이 죽은 밤, 홀로 탈출해 기억을 잃고 살아온 여고생 자윤 앞에 의문의 인물들이 나타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미스터리 액션이다.

최우식은 자윤 앞에 나타난 '귀공자' 역을 맡았다. 그는 순수하고 여린 이미지에서 탈피, 소녀에게 서늘한 위협을 강하는 의문의 남자로 분해 전에 없던 이미지와 액션을 함께 선보인다. 팽팽한 긴장감을 더하는 캐릭터에 최우식이 자신만의 해석을 더해하면서 '귀공자'가 보다 입체적인 캐릭터로 탄생했기에 더욱 기대감이 높다.

매해 여름 달라진 모습으로 관객을 찾아오고 있는 최우식이 올해 여름 극장가에서도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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