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재현 측 "22일 오전 중 고소장 접수..기자회견無"

이경호 기자  |  2018.06.21 20:59
조재현/사진=스타뉴스 조재현/사진=스타뉴스


배우 조재현이 자신을 성폭력 가해자로 지목한 재일교포 배우 A씨를 고소한다.

21일 오후 조재현 법률대리인은 스타뉴스에 "내일(22일) 오전 중 고소장을 접수한다"고 밝혔다.

법률대리인은 이날 오전 조재현을 둘러싼 A씨의 성폭력 주장과 관련해 입장을 전할 자리는 따로 만들지 않는다. 고소장 접수 후 입장문을 공개할 예정이다.

A씨는 지난 20일 한 매체를 통해 16년 전 조재현으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면서 진심으로 사과를 원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법률대리인은 "A씨측이 최근 내용증명을 보내와 변호사와도 만났는데 최종적으로 3억을 요구했다"며 "요구를 거부했더니 A씨 측 주장이 기사화됐다. 조만간 A씨 측을 공갈협박 혐의로 고소할 계획이다"라고 했다.

이후 법률대리인은 21일 A씨의 주장에 법적대응을 시사했다. 당초 21일에 고소장을 접수하려 했으나 2011년, 2012년에 A씨가 금품을 요구한 정황, 자료를 확보해 이를 추가해 22일 고소하는 것으로 계획을 세웠다고 했다. 뿐만 아니라 조재현의 입장을 전할 기자회견 자리도 마련하려 했다. 조재현이 참석하지 않지만 법률대리인이 입장문을 대독하려 했다.

한편 조재현은 지난 2월 미투 운동(me too. 성폭력 피해 고백 운동)의 가해자로 지목돼 논란에 휩싸였다. 이어 "다 내려놓겠다"면서 자숙의 뜻을 드러내며 활동을 중단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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