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우식 "대스타 되고픈 마음 없다..더 경험하고 싶다"

김현록 기자  |  2018.06.21 16:10
영화 \'마녀\'의 최우식 / 사진제공=JYP엔터테인먼트 영화 '마녀'의 최우식 / 사진제공=JYP엔터테인먼트


배우 최우식(28)이 여러 캐릭터를 경험하며 더 많이 배우고 성장하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최우식은 영화 '마녀'(감독 박훈정) 개봉을 앞둔 21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인터뷰를 갖고 이같이 말했다.

영화 '거인', '부산행', '옥자', '궁합'과 드라마 '쌈,마이웨이', '호구의 사랑'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20대 대표 배우 중 하나로 입지를 굳힌 최우식은 영화 '마녀'에서는 여주인공 자윤의 일상을 흔드는 미스터리한 남자 '귀공자' 역을 맡아 서늘하고도 시크한 캐릭터를 선보인다.

쉼 없이 다양한 작품에 출연해 온 최우식은 "제 나이 또래를 보면서 지금을 굉장히 중요한 시기라고 생각한다. 빵 해서 대스타가 되고 싶지도 않고. 미래에 더 나은 배우가 되려면 새로운 걸 해봐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이번 작품에 임한 각오를 털어놨다.

최우식은 "주위에서는 이런 말씀도 하신다. '너무 장르 불문 없이 막 하는 것 아니야?' 혹은 '너무 찌질한 것만 하는 거 아니야?', '이미지 굳는 거 무섭지 않아?' 많이들 물어보신다"면서 "사실 제가 이렇게 해서 이미지가 굳어진다면 찌질함도 업그레이드된 버전이 될 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우식은 "경험을 통해서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입을 수 있는 캐릭터는 다 입어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영화 '마녀'는 시설에서 수많은 이들이 죽은 의문의 사고, 그날 밤 홀로 탈출한 후 모든 기억을 잃고 살아온 고등학생 자윤(김다미 분) 앞에 의문의 인물이 나타나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액션 영화다. '신세계', '대호', 'VIP'의 박훈정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영화는 오는 6월 27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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