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우림 김윤아 "SNS, 영감 찾기 좋은 사냥터"(인터뷰③)

이정호 기자  |  2018.06.22 00:00
자우림 김윤아/사진제공=인터파크엔터테인먼트 자우림 김윤아/사진제공=인터파크엔터테인먼트


밴드 자우림(김윤아 이선규 김진만) 김윤아가 SNS를 통해 음악적 영감을 받는다며 솔직한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김윤아는 지난 21일 오전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열린 정규 10집 '자우림' 발매 기념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김윤아는 "어떤 사람들은 SNS에 대해 '인생의 낭비'라고 지칭하는데 제겐 너무 중요하다. 나와 같은 시대를 살고 있는 사람들이 무엇을 고민하고, 무엇에 행복해하는지 SNS를 통해 알 수 있다. 이러한 것들이 나에겐 큰 영감이 된다. 저처럼 영감을 찾아 헤매는 사냥꾼들에게는 좋은 사냥터"라고 비유했다.

이어 "물론 SNS에서만 영감을 얻지는 않는다. SNS가 없었던 시절에는 뉴스를 보고 많은 영감을 받았다. 물론 지금도 마찬가지"라며 "자우림은 '이런 밴드니까 이런 곡을 써야지'라고 생각하며 영감을 얻고 곡을 작업하지는 않는다. 우리도 같은 시대에 살고 있는 사람들이고, 사람들의 친구라고 생각한다.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하고, 어떻게 살고 있는지 관심을 가지는 것은 중요하다"고 덧붙었다.

또한 김윤아는 "제가 데뷔했을 때 만났던 선배들이 살던 세상과 지금 20대, 30대가 사는 세상은 많이 다르다. 국가 전체적으로 보면 많이 성장했는데 또 어떻게 보면 그렇지 않은 것 같다. 20년 전 초봉과 지금 초봉에 별다른 차이가 없다. 만약 제가 지금 취업을 준비하는 20대 중반의 여성이라고 생각하면 막막하다"며 "먼저 사회생활을 시작한 여성으로서, 선배로서 도와주고 싶다. 그래서 더욱 열심히 활동하고자 한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자우림은 정규 10집을 통해 청춘, 사랑과 이별, 사회현상 등 동시대를 살아가는 이들이 공감할 수 있는 소재를 다양한 장르의 음악스타일로 표현해내며 자우림만의 독창적인 음악세계를 완성했다.

한편 자우림은 22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정규 10집 '자우림'을 발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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