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LAD 상대 2루타 포함 4출루..타율 0.274↑

박수진 기자  |  2018.06.14 17:16
추신수 /AFPBBNews=뉴스1 추신수 /AFPBBNews=뉴스1


텍사스 레인저스 '추추 트레인' 추신수(36)가 2루타를 포함한 4출루 경기를 완성하며 맹활약했다. 동시에 연속 출루 경기 기록을 28경기로 늘렸다.

추신수는 14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와 경기에 1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3볼넷을 기록했다.

이로써 지난 5월 14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 이후 28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간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73에서 0.274로 소폭 상승했다.

이날 LA 다저스 선발 마에다 겐타를 상대로 1회초 첫 타석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난 추신수는 3회초 2사 1루 상황에서 볼넷을 얻어내며 1,2루로 기회를 이어갔다. 하지만 후속 타자 델리노 드쉴즈가 범타로 물러나며 득점으로 이어지진 않았다.

2-2로 맞선 5회초 선두 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마에다의 초구(90.5마일 포심 패스트볼)를 그대로 받아쳐 좌중간 담장을 맞히는 2루타를 만들어냈다. 추신수의 시즌 14번째 2루타. 추신수가 무사 2루 기회를 만들었지만 텍사스는 후속 타 불발로 점수를 추가하지 못했다.

이후 추신수는 7회초 1사, 9회초 2사 이후 두 타석 연속으로 볼넷을 골라냈지만 또다시 득점으로 연결되지 못했다. 11회초 1사 1루 상황에서 5번째 타석을 맞은 추신수는 2루 땅볼을 쳐 병살타로 경기를 마쳤다.

한편 경기는 텍사스가 다저스에 2-3으로 패했다. 2-2로 맞선 11회말 1사 만루 상황 위기 상황에서 오스틴 반스의 투수 앞 타구를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면서 경기를 내주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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