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적 동점포' 호잉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것이 우리팀 저력"

대전=심혜진 기자  |  2018.05.22 18:26
호잉. 호잉.


한화 제라드 호잉이 9회말 2아웃에서 짜릿한 동점 홈런을 터뜨리며 끝내기 승리 발판을 마련했다.

호잉은 22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두산과 홈경기에 4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3안타(2홈런) 3타점을 기록했다.

호잉은 3회 빅이닝을 만드는 투런포를 작렬시키며 상승세를 이끌었다. 가장 극적인 것은 9회말이었다. 팀이 6-7로 뒤진 9회말 2아웃에서 박치국을 상대로 극적인 동점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렸다. 호잉의 홈런으로 경기는 연장으로 이어질 수 있었고, 송광민의 끝내기 안타가 나오면서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경기 후 호잉은 "9회말 극적인 홈런을 쳐서 기쁘다. 결과적으로 팀이 승리했기 때문에 더 의미 있는 홈런이었다. 아직 시즌이 많이 남았기 때문에 매 타석에 집중하고 싶다. 일요일 경기를 마치고 월요일 휴식을 통해 타격감을 되찾은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우리팀 선수들이 위기에서 당황하지 않았다. 1회부터 9회까지 공격 기회에서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게 우리팀 저력인 것 같다"며 "우리를 응원해준 팬들 덕분에 경기장에서 에너지가 넘친다. 열성적인 응원을 보내준 팬들 앞에서 더 좋은 경기를 선보이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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