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치' 신도현 "오디션 400대1 경쟁률, 느낌 좋았다"(인터뷰)

SBS 수목드라마 '스위치' 소은지 역 신도현 인터뷰

임주현 기자  |  2018.05.21 11:57
배우 신도현/사진=임성균 기자 배우 신도현/사진=임성균 기자


배우 신도현(23)이 4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드라마 '스위치'에 출연하게 됐다고 밝혔다.

신도현은 21일 오전 스타뉴스와 인터뷰에서 SBS 수목드라마 '스위치-세상을 바꿔라'(극본 백운철 김류현·연출 남태진, 제작 씨제스 프로덕션. 이하 '스위치') 오디션 비하인드와 출연 소감을 공개했다.

이날 신도현은 "오디션을 봤다"라며 "저도 제가 될 줄 생각도 못 했다. 근데 저도 욕심이 많이 났었던 작품이어서 후회 없이 봤더니 감독님이 좋게 봐주셨다"라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신도현은 "오디션장에서 후회 없이 나오니까 느낌이 좋았다. 될 것 같다기보다는 느낌이 좋다는 마음이었다"라고 돌아봤다.

신도현은 지난 17일 종영한 '스위치'에서 소은지 역을 맡았다. 소은지는 사도찬(장근석 분)이 이끄는 사기단의 홍일점. 신도현은 사도찬에 이끌려 사기단의 일원이 된 소은지의 적극적인 짝사랑을 그려내며 대중에게 얼굴을 알렸다.

'스위치'는 신도현을 비롯해 안승환, 권화운, 서영수, 이주연 등 신예들을 파격 기용했다. 오디션을 통해 신인배우들을 주요 배역으로 발탁해 경쟁률이 치열했다.

신도현은 "감독님 말씀으로는 (소은지 역의 경쟁률은) 400대 1이었다고 한다"라며 "감독님은 제가 오디션을 보면서 습관적으로 귀를 넘겼는데 그 모습이 시원시원해 보였다고 하더라. 사기 활극이라 시원시원한 모습을 원했는데 키도 크고 생긴 것도 시원시원해서 그 모습이 어울린다고 생각했던 것 같다"라고 털어놨다.

'스위치' 신인들의 연기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연출을 맡은 남태진 PD가 촬영 전부터 공을 들인 건 잘 알려진 사실이다. 신도현은 "대본 리딩도 많이 했고 감독님이 각 캐릭터를 살려주시려고 노력했다. 검사나 무거운 이야기들이 많으니까 사기단, 신인들이 잘 살게끔 노력해주셨다"라고 말했다.

웹드라마 '시작은 키스' 등으로 데뷔를 알렸던 신도현에게 '스위치'는 첫 지상파 드라마라는 의미가 있었다. 그는 "종영이 아직까지도 실감이 안 난다. 그래서 여운이 많이 남는다. 끝난 것 같지 않다"라며 애틋한 소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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