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 두산 매치플레이 우승..KLPGA 첫 승 감격!

박수진 기자  |  2018.05.20 17:15
박인비 /사진-뉴스1(KLPGA 제공) 박인비 /사진-뉴스1(KLPGA 제공)


'골프 여제' 박인비(30·KB금융그룹)가 '2018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총 상금 7억 원·우승 상금 1억 7500만 원) 우승을 차지하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첫 승을 거뒀다.

박인비는 20일 강원 춘천의 라데나 골프클럽(파72·6313야드)에서 열린 2018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9번째 대회 '2018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김아림(23·SBI저축은행)과 결승전서 한 홀 차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박인비는 2008년 3월 KLPGA 입회 이후 감격의 첫 우승을 차지했다.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에서 19승을 거둔 박인비였지만 그동안 KLPGA 우승과 인연이 없었다.

이날 경기는 이 대회 앞선 경기와는 다르게 다소 접전으로 흘러갔다. 1번 홀을 예상대로 잡아낸 박인비는 5번 홀을 내줬지만 다시 6번 홀을 잡아내며 전반을 1업으로 마무리했다.

10번 홀을 내주며 동률이 된 박인비는 13번 홀과 15번 홀에서 승리를 거두며 우승에 한 발짝 가까이 갔다. 16번 홀을 김아림에게 내줬지만 17번 홀과 18번 홀에서 동타를 이루며 우승을 확정했다.

한편, 준결승전에서 패하며 3,4위전으로 밀린 최은우(23·볼빅)와 이승현(27·NH투자증권)의 맞대결에서는 최은우가 3홀을 남겨두고 2홀 앞서며 5&3으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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