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최지만, 밀워키 전격 콜업..48일만 다시 '빅리거'

박수진 기자  |  2018.05.18 13:35
최지만 /AFPBBNews=뉴스1 최지만 /AFPBBNews=뉴스1


밀워키 브루어스 산하 트리플A 콜로라도 스프링스에서 뛰고 있는 내야수 최지만(27)이 전격적으로 메이저리그로부터 호출을 받았다.

18일(이하 한국시간) 스타뉴스 취재 결과, 최지만은 최근 메이저리그 콜업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멤피스 레드버드즈전에 3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한 최지만은 2타수 2안타 1점을 기록한 뒤 가브리엘 노리에가와 교체되며 경기에서 빠졌다. 콜업 징후였다.

이는 밀워키 구단의 사정과 연관이 있다. 18일 밀워키는 1루수 겸 외야수 라이언 브론을 등 근육 긴장(tightness)으로 10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렸다. 기존의 1루수 에릭 테임즈 역시 왼손 엄지 인대 파열으로 인해 현재 로스터에서 빠져있는 상황이라 최지만의 자리가 필요한 상황. 더구나 밀워키는 오는 19일부터 미네소타 트윈스와 인터리그 원정 3연전을 치른다. 홈인 미네소타가 아메리칸리그 소속이기에, 밀워키도 지명타자가 필요하다.

최지만은 개막전 엔트리에 포함되며 2018시즌 시즌을 시작했다. 지난 3월 30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에서 1타수 1안타(2루타)를 기록하며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지만 3월 31일 곧바로 마이너리그로 강등됐다.

최지만은 이번 시즌 트리플A 소속으로 35경기에 출전해 타율 0.307(114타수 35안타) 4홈런 22타점 OPS 0.912의 기록을 남기고 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시범 경기 27경기에 나서 타율 0.409(44타수 18안타) 3홈런 10타점을 기록하며 방망이 하나만큼은 통한다는 것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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