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측 "드루킹 옥중편지 보도? 황당 소설·왜곡 보도"

이슈팀   |  2018.05.18 10:29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경남지사 후보. ./사진=머니투데이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경남지사 후보. ./사진=머니투데이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경남지사 후보 측이 조선일보가 보도한 '드루킹' 김동원씨의 옥중편지에 대해 "왜곡 보도"이며 "부당한 선거개입 시도"라고 비판했다.

김경수 후보 캠프의 대변인을 맡고 있는 제윤경 민주당 의원은 18일 논평을 통해 이날 조선일보의 드루킹 옥중편지 보도를 언급하며 "한마디로 황당하고 어처구니 없는 소설 같은 얘기다. 정치브로커의 황당소설에 속을 국민은 없다"라고 말했다.

앞서 조선일보는 민주당원 댓글 조작 사건의 핵심 인물인 '드루킹' 김동원 씨가 '김경수 후보에게 매크로 프로그램을 직접 보여줬다'는 내용을 담은 옥중편지를 보도했다.

제윤경 의원은 "오늘 또 다시 조선일보가 드루킹의 편지를 통해 김경수 후보와 드루킹의 의혹을 왜곡시켜 보도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드루킹 옥중편지에 대해 "드루킹이 검찰에 수사 축소와 빠른 석방을 보장하면 김경수 후보의 댓글 지시를 진술하겠다는 제안이 무산되자 작성된 것에 불과"하다며 "조선일보는 김경수 후보와 드루킹을 지속적으로 연관시키면서 이번 지방선거에 개입하려는 행동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제 의원은 "범죄행위에 대해 조사받는 사람의 일방적인 주장을 연일 특종보도인 것처럼 기사화하는 조선일보에 대한 심각한 유감을 표명한다"며 "국민들은 이미 진실을 알고 있다. 정치브로커와 이를 이용해 부당한 선거개입을 시도하는 조선일보의 행동에 동조하고 이를 믿을 국민은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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