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추행·협박 혐의' 이서원, SNS 계정 돌연 삭제

이성봉 기자  |  2018.05.17 11:58
강제추행 및 특수 협박 혐의로 입건된 배우 이서원/사진=스타뉴스 강제추행 및 특수 협박 혐의로 입건된 배우 이서원/사진=스타뉴스


동료 여자 연예인을 강제추행하고 협박한 혐의로 입건된 배우 이서원이 돌연 SNS 계정을 삭제했다.

17일 오전 11시쯤 이서원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삭제했다. 이날 오전 11시 이전까지만해도 이서원의 해당 계정은 활성화 된 상태였다.

앞서 지난 16일 서울 광진경찰서는 지난 4월 8일 이서원을 강제추행 및 특수 협박 혐의로 입건하고 이후 조사를 거쳐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현행범으로 체포된 이서원은 함께 술을 마시던 동료 여자 연예인 A씨에게 키스를 시도하는 등 성추행하고 흉기로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당시 이서원이 신체 접촉을 시도하자 A씨는 자신의 남자친구에게 전화를 걸어 도움을 요청했다. 이 사실을 알고 화가 난 이서원이 A씨를 흉기로 협박했다"고 전했다.

배우 이서원이 17일 돌연 SNS 계정을 삭제했다./사진=이서원 인스타그램 배우 이서원이 17일 돌연 SNS 계정을 삭제했다./사진=이서원 인스타그램


이서원이 SNS 계정을 삭제한 이유는 네티즌 반응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사건이 알려지면서 크게 분노한 네티즌들은 이서원의 SNS에 비난을 퍼부었다. 입건 후 경찰 조사 중에도 이서원은 생방송과 드라마 촬영에 임하고 게다가 SNS 활동도 활발히 했기 때문. 범행에 대한 반성 없이 활동을 이어간 점에 대중들의 분노는 커지고 있다.

한편 이서원은 출연 예정이었던 tvN드라마 '어바웃 타임'에 이어, MC를 맡고 있던 KBS 2TV 생방송 음악프로그램 '뮤직뱅크'에서 하차한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스타뉴스 단독

HOT ISSUE

스타 인터뷰

TOP